희망의 무지개

무지개 하면
떠오르는 일화가
누구에게나 하나쯤 있을 게다.
만일 없다면 그는 불쌍한 사람이다.
무지개를 처음 보았을 때의 흥분과 경이로움을
기억한다면, 그의 가슴은 영원한 젊음을
유지하리라.


- 최영미의《내가 사랑하는 시》중에서 -


* 몽골 초원에서 본 쌍무지개,
저 또한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젊은 시절, 절망의 계곡에서 몸도 마음도 안 아픈 곳이 없어
엉엉 울고 난 뒤에 떴던 가슴 속 무지개도 생각납니다.
비가 그쳐야 무지개는 뜹니다. 고통과 슬픔의
먹구름이 지나간 다음에야 비로소 뜹니다.
아직 먹구름이 가득한 당신의 하늘에도
이제 곧 무지개가 뜰 것입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Posted by 홍반장

2009/12/16 09:14 2009/12/16 09:14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tcbs17.cafe24.com/tc/rss/response/4859

Trackback URL : http://tcbs17.cafe24.com/tc/trackback/4859

« Previous : 1 : ... 554 : 555 : 556 : 557 : 558 : 559 : 560 : 561 : 562 : ... 2447 : Next »

블로그 이미지

- 홍반장

Archives

Recent Trackbacks

Calendar

«   2024/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Statistics Graph

Site Stats

Total hits:
244540
Today:
891
Yesterday:
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