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력이 있다. 원 안에서 우리는 동등하다.
원에는 앞뒤위아래가 없다. '삶의 테' 역시 원이다.
이 테에서는 모든 종, 모든 인종, 모든 나무,
모든 식물이 설 곳이 있다. 이 지구가
건실하려면 이러한 삶의 완전함을
반드시 존중해야 한다.
- 신명섭의《강은 거룩한 기억이 흐른다》중에서 -
* 옹달샘에도 동그라미집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만나면 자연스레 동그랗게 앉게 됩니다.
일어서서 손을 잡을 때도 동그라미를 그립니다.
동그라미. 시작과 끝이 하나입니다.
처음과 나중이 따로 없습니다.
언제나 하나되어 끝까지
이어지는 사랑. 그것이
동그라미 사랑입니다.
Posted by 홍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