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균형

침묵은
심-신-정신의 절대 균형이다.
자신을 지키는 자 언제나 침착하고 폭풍에도
흔들리지 아니 한다. 그래서 얻는 것은 무언가?
자제, 참 용기, 극기, 인내, 존엄, 위덕이다.
침묵은 인격의 초석이다.


- 신명섭의《강은 거룩한 기억이 흐른다》중에서 -


* 입이 가벼우면 사람도 가벼워집니다.
마음의 무게를 잃게 돼 자제, 극기, 인내, 존엄...
그 모든 인격의 초석도 부평초처럼 흔들리고  
심-신-정의 절대 균형도 어려워집니다.
절대 균형을 이룬 사람이어야
절대 믿음도 생겨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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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2 09:54 2010/12/0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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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 있어야 쓸모가 있다

서른 개의 바퀴살이
바퀴통에 연결돼 있어도
비어 있어야 수레가 된다.
찰흙을 빚어 그릇을 만들어도 비어 있어야
쓸모가 있다. 창과 문을 내어 방을 만들어도
비어 있어야 쓸모가 있다. 그런 고로
사물의 존재는 비어있음으로
쓸모가 있는 것이다.


- 서현의《건축,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보다》중에서 -


* 노자의 '도덕경'에서 인용한 글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비우는 것을 두려워 합니다.
잃은 것 같고 놓치는 것 같고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많이 비워져 있는 그릇이 큰 그릇입니다.
많이 비워 있는 사람이 큰 사람입니다.
비운 만큼 많이 채울 수 있고
많이 나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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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반성하는 사람은
부딪치는 일마다 모두 약이 될 것이요.
남을 원망하는 사람은
움직이는 생각이 모두 창칼이 될 것이다.
- 채근담

일반적으로 남에 의해 평가받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스스로 자신을 냉정하게 평가하는 것도 결코 쉽지는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더욱 더 발전하기 위해서 주기적인 자기 평가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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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30 10:47 2010/11/3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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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마음을 정했다

중요한 건
내가 그날 마음을 정했다는 것이다.
이 세상은 그런대로 살 만한 곳이라고,
좋은 사람들이 있고, 선의와 사랑이 있고,
'괜찮아'라는 말처럼 용서와 너그러움이 있는
곳이라고 믿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 장영희의《견디지 않아도 괜찮아》중에서 -


* 무언가 마음을 정한 날이 있습니다.
용서, 사랑, 좋은 인연, 새로운 꿈, 꿈너머꿈...
그날 정한 마음이 오늘의 나를 있게 했고
앞으로 내가 걸어갈 길을 열어줍니다.
그 한 번의 결정이 세월이 갈수록
나를 빛나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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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30 10:46 2010/11/3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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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물과 영물

무엇이 미물이고
무엇이 영물인지
알다가도 모를 때가 많단 말이야.
바닷가 바위틈에 사는 강구라는 벌레가 있거든.
이 녀석들은 태풍이 오기 전날, 이미 알고
뭍으로 피난을 가 버려.


- 정채봉의《스무 살 어머니》중에서 -


* 사람을 만물의 영장이라 합니다.
그러나 때로는 미물만 못한 경우도 많습니다.
사람이 미물한테 겸손히 배워야 합니다.
미물이 영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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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9 09:56 2010/11/2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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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바로...

"괜찮다. 괜찮아. 홍아,
네 나이 때는 정답을 못 찾는 게 정답이야.
모범 답안으로만 살면 진짜 무엇이
옳은지 모르는거야."


- 공지영의《사랑 후에 오는 것들》중에서 -


* 26살.
이미 시작한 것들과
새로운 시작을 위해 고민하던 때에
정답을 찾았습니다. 내 인생의 정답은
내 삶이 다양한 경험과 관계로 풍족해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정말 풍족한 삶이 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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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7 12:46 2010/11/2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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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의지를 단련하기 위해
사람은 가끔씩 시험을 받을 필요가 있다.
스승들은 제자를 시험함으로써 참된 수행을 할 수
있게 만들고, 점차 홀로 일어설 수 있도록 가르친다.
제자가 얼마나 진보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시험을 해 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시험은
또한 제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진보를
평가하고 의식적으로는 알지 못하는
잘못을 자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 스와미 라마의《히말라야 성자들의 삶》중에서 -


* 우리 모두는
크고 작은 시험 속에 살아갑니다.
그리고 그 시험에는 반드시 뜻이 있습니다.
때로는 무서운 고통과 위기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시험을 잘못 넘기면 돌이킬 수 없는 화가 되지만
잘 치르면 오히려 복이 되어 찾아옵니다.
개인도, 가정도, 국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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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6 09:03 2010/11/2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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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근차근

현대 사회엔 자극이 너무 너무 많아요.
그런 게 정신의 평안을 빼앗아 가지요.
집에선 텔레비전이 '왕왕'거리고, 자동차에선 라디오가
떠들어 대고, 광고로 도배된 버스와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휴대 전화... 그러니 시간을 갖고
차근차근 생각을 하는 게 불가능해요.
사람들의 생각은 짧게 '툭 툭'
끊어져 버리지요.


- 티찌아노 테르짜니의《네 마음껏 살아라》중에서 -  


* 어수선한 때일수록
덩달아 왕왕대면 안됩니다.
그럴수록 차근차근 생각을 가다듬으며
더욱 차분하고 냉철하게 대처해 가야 합니다.
툭 툭 끊기는 것들에 맥없이 끌려다니면
자기 인생도 툭 툭 끊기게 됩니다.
차근차근 걸어가십시오.
그게 빠른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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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5 09:33 2010/11/2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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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감정'부터 늙는다

일본의 스테디셀러 가운데
<사람은 '감정'부터 늙어간다>는 책이 있다.
오랫동안 고령자들의 임상 경험을 가지고 있는
와다 히데키라는 정신과 의사가 그 저자다.
그에 따르면 인간의 노화는 지력이나
체력에 앞서 우선 감정에서부터
시작된다.


- 김찬호의《생애의 발견》중에서 -


* 감정이 늙어가는 징조가 있습니다.
눈물이 메말라 버립니다. 웃음이 없습니다.
표정이 어둡고 사나워집니다. 꽃을 보아도 소용없고
아름다운 새소리마저 시끄러운 소음처럼 들립니다.
그리고는 어느날 갑자기 바싹 늙은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놀라게 됩니다.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어울려 함께 웃고 함께 울고
함께 노래하며 재미있게 사십시오.
몸은 늙어도 감정은 늙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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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4 09:04 2010/11/2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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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행이라는 스승을 통해,
삶에 대해 더 낮아질 것을 배운다.
엎드려 고개를 숙이면 더 많은 것이 보이는 것이다.
지독하게 여행을 떠나고 싶어질 때는 언제나
더는 내가 나를 낮추고 있지 않을 때였고,  
스스로 그 직립이 피로할 때였고,
피로함으로 인해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있을 때였다.


- 오소희의《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겠지》중에서 -


* 더 낮추어야 할 때,
좀 더 내려놓아야 할 때,
너무 지친 몸과 마음에 쉼이 필요할 때,
그때마다 저도 '스승'을 찾아 여행을 떠납니다.
그리하여 낮은 자리에서 더 높은 것을 바라보고,
더 많은 배움과 영감과 힘을 얻고 돌아옵니다.
그것이 놀랍고도 신비로운 여행의 힘,
좋은 스승의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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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3 11:15 2010/11/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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