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고갯마루에서는...

힘든 고갯마루를 넘을 때
다리가 부러지는 일은 좀처럼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넓은 대로에선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다리가 부러진다.


-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의《니체의 숲으로 가다》중에서 -


* 니체의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에서 재인용된
글귀입니다. 방심과 타성을 경계하는 말입니다.
잘 되어 갈 때, 잘 끝났다 싶을 때 한번 더
살펴보고 더욱 조심하라는 뜻입니다.
방심과 타성의 불티 하나가 천년
공든 탑을 불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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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5/04/08 10:07 2005/04/0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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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내가 좋다

다른 사람에게
멋져 보이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나 자신의 눈에 만족스런 나를 찾는 데 시간을 쓰는 것이
훨씬 가치 있다. 이것이야말로 내가 실질적으로
조율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
가장 소중한 일이다.


- 킴벌리 커버거의 《당당한 내가 좋다》중에서 -


* 내가 나에게 만족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도 나에게 만족하지 못합니다.
내가 나 스스로에게 먼저 당당해야 합니다.
걸음걸이부터 당당한 것이 좋습니다. 자기의
내재된 능력을 믿고 자기 길을 자신있게
걸어가면 못할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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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5/04/07 08:59 2005/04/0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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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

나는 암과 투병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일상의 행복과 가족들의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
무엇보다 가장 절실하게 와 닿은 문제는 역시 건강이었다.
건강하지 못한 육체가 주는 고통과 건강을 돌보지 못해
인생 전체를 잃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만큼
심각한 것은 없었다.


- 홍영재의《암을 넘어 100세까지》중에서 -


* 병 때문에 쓰러지는 사람도 많지만
병과 싸워 이겨낸 사람도 많습니다. 병은 사람의 눈을
감기게도 하지만 다시 뜨이게도 합니다. 절망 중에도
희망과 용기를 발견하는 눈, 작은 것에서도 기쁨과
감사를 바라보는 눈을 뜨이게 합니다. 병고의 고통을
맛본 사람에게는 평범한 일상이 곧 큰 행복이고
살아있는 순간순간이 모두 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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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06 10:13 2005/04/0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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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다 갖는 삶은 누구에게도 오지 않습니다.
겉으로 그렇게 보일 뿐이지요.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얻는 것만 있거나 잃는 것만 있는 일은
우리 삶에서 일어나지 않습니다.
잃는 부분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상실이 다가올 때마다 더 큰 좌절을 느낄 수도 있지요.


- 우애령의《숲으로 가는 사람들》중에서 -


* 모든 것을 다 가진 사람도 없고,
모든 것을 혼자서 가질 수도 없습니다.
내가 잃은 것을 누군가 다른 사람이 얻기도 합니다.
\'잃을 준비\'가 되어 있으면 \'나눌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도 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여유가 생기고 마음도 넉넉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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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04 09:31 2005/04/0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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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멘토 아침편지

이메일을 통해 매일 아침 아름다운 이야기를
전해주는 \'고도원의 아침편지\'가 장안의 화제다.
나 역시 아침마다 메일을 확인할 때면 \'오늘은 어떤 글일까?\' 하고
기다려지기까지 한다. 다들 잘 먹고 잘 사는 일에만 관심이
있는 줄 알았는데, 급속도로 회원이 늘어나고 이제는
문화재단까지 만들게 된다 하니 세상 살 맛이 난다.

처음엔 \'고도원\' 이 사람인 줄도 몰랐다.
더구나 그가 언론지 기자와 청와대 비서관을 거치는 등
그토록 이성과 논리를 요하는 일을 해온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는 다소 놀랍기조차 했다.

그가 오늘날 그 많은 사람들의 감성을 촉촉이 적셔주고
이성을 정리하도록 해준 시작은 다름 아닌 아버지라고 한다.
그의 아버지는 늘 그에게 \"부드러운 음식만 먹으면 이가 상한다.
단단한 음식을 먹어야 이가 튼튼해 진다\" 하시며 매를 들어
좋은 책을 읽게 하셨고, 좋은 구절에는 밑줄을
긋도록 훈련시켰다고 한다.

그 아버지의 아들이 오늘날 이렇게 장성하여,
평소 읽어온 책들에 밑줄 친 좋은 문구들을 골라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쓰고 있다는 사실은
결코 우연이 아닌 필연일 것이라 말한다.
나 역시 동감한다.
그의 아버지는 그의 멘토였다.


- 이종선의 <따뜻한 카리스마> 중에서 -


* 고도원의 아침편지는 언제부터인가
나의 멘토가 되었습니다. 책을 읽다가 아침편지가 적혀져 있는
내용을 읽으며 코끝이 찡해져 옴을 느끼며, 혼자의 느낌을
함께 공유하고자 글을 옮겨봅니다. 나의 멘토 아침편지와
언제까지나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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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04 09:29 2005/04/0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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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이 큰 부하가 되라

그릇이 큰 부하가 되라.
\"그 사람은 그릇이 크다\"는 말들을 한다.
큰 그릇은 손해를 크게 볼 줄 안다. 손해를 받아들일 줄 알면
다른 사람에게 감사와 신뢰를 받고 존경받는다.
그릇이 큰 사람은 이익을 보는 사람,
성공하는 사람이다.


- 소메야 가즈미의《당당하고 귀신같은 부하가
살아남는다》중에서 -


* 일터에서
큰 그릇의 부하를 만나는 것은 행운입니다.
부하가 큰 그릇이면, 그 윗 상사도 덩달아 큰 그릇이 됩니다.
큰 그릇의 사람들이 같이 하면 \'생각의 울타리\'가 커지고,
감사와 신뢰의 울타리도 함께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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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04 09:27 2005/04/0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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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집중

선택권은 바로 우리 자신에게 있다.
선택은 근본적으로 자유롭다. 아마 처음부터 늘
최선의 선택을 하지는 못하겠지만, 매순간 선택을 해가는
과정에서 우리의 솜씨는 점점 향상되어 갈 것이고,
그에 따라 우리는 더 적극적으로, 더 자유롭게
살아가게 될 것이다.


- 에크나트 이스와란의 《명상의 기술》중에서 -


* 인생은 선택입니다.
어떤 것에 우선 순위를 두고 선택하여,
집중하느냐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갈립니다.
좋은 선택, 그 다음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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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31 09:06 2005/03/3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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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저, 도둑질한 적 있어요.\"
괜찮아.
\"저, 원조교제했어요.\"
괜찮아.
\"저, 본드 했어요.\"
괜찮아.
\"저, 죽으려고 손목 그은 적 있어요.\"
\"저, 공갈한 적 있어요.\"
\"저, 학교에도 안 가고 집에만 처박혀 있었어요.\"
괜찮아.
어제까지의 일들은 전부 괜찮단다.
\"죽어버리고 싶어요.\"
\"죽어버리고 싶어요.\"
하지만 얘들아, 그것만은 절대 안 돼.
오늘부터 나랑 같이 생각을 해보자.


- 미즈타니 오사무의《얘들아, 너희가 나쁜 게 아니야》중에서-


* 괜찮아.
용서와 이해, 사랑과 기대가 담긴 말입니다.
아이들의 과거와 현재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미래에 대한 믿음과 희망을 안겨주는 사랑의 언어입니다.
괜찮아. 그 말 한마디에 아이들은 용기를 얻고
서서히 인생을 배우며 자라납니다.
다시 살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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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30 09:51 2005/03/3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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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의 마지막 기도

마음에 슬픔을 느끼며 잠자리에 들고
똑같은 슬픔을 느끼며 잠을 깬다. 나는 모든 걸
견딜 수 없다. 비를 맞으며 여기저기를 걸어다녔다.
아버지여, 생명의 근원이시여, 우주의 영이여,
생명의 원천이여, 날 도와주소서.
내 인생의 마지막 며칠, 마지막 몇 시간이라도
당신에게 봉사하며 당신만 바라보며
살 수 있도록 날 도와주소서.


- 레프 톨스토이의 《톨스토이의 비밀일기》중에서 -


* 여든두살 일기로 일생을 마감한 톨스토이가
죽기 직전에 쓴 일기입니다. 생의 마지막까지 봉사하면서
살기를 희망하는 그의 삶의 태도에서 존경심을 넘어
경이로움을 느낍니다. 인생은 봉사입니다.
좋은 인생은 잘 봉사하는 사람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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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29 09:09 2005/03/2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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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친구

좋은 친구란
무엇으로 알아볼 수 있을까를 가끔 생각해보는데,
첫째 같이 있는 시간에 대한 의식으로 알 수 있을 것 같다.
같이 있는 시간이 지루하게 느껴지면 아닐 것이고,
벌써 이렇게 됐어? 할 정도로 같이 있는 시간이
빨리 흐른다면 그는 정다운 사이일 것이다.
왜냐하면 좋은 친구하고는 시간과
공간 밖에서 살기 때문이다


- 법정의 <무소유> 중에서 -


* 어떤 친구를 우리는 좋은 친구라고 말하고 있나요?
내가 힘들 때 도움이 되는 친구, 아니면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가 좋은 친구일까요?
아마도 마음과 마음이 서로 같은 수평선에 있는 관계가 아닐런지요.
갓난아이와 백발의 할아버지가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는 건 바로
마음의 수평선이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진정한 우정은 끊임없이 두터워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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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28 09:24 2005/03/2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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