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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제 내가 되었네

나 이제 내가 되었네
여러 해, 여러 곳을 돌아다니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네
나는 이리저리 흔들리고 녹아 없어져
다른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었네
나 이제 내가 되었네


- 파커 J. 파머의《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중에서-


* 메이 사튼의 시 <나 이제 내가 되었네>를 이 책에서
재인용한 대목입니다. 굽이굽이 인생의 먼 길을 돌고 돌다 보면
어느 때인가 섬광같은 자기발견의 순간이 있게 됩니다.
비로소 자기 자신을 알게 되는 순간입니다.
자기 자신을 알게 되었다는 것은
자기가 진정 원하는 인생의 길을 찾았다는 뜻입니다.
진정한 자유인이 되어간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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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14 09:33 2005/03/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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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라는 것도

삶이라는 것도
언제나 타동사는 아닐 것이다.
가끔 이렇게 걸음을 멈추고 자동사로 흘러가게도
해주어야 하는 걸 게다. 어쩌면 사랑, 어쩌면 변혁도 그러하겠지.
거리를 두고 잠시 물끄러미 바라보아야만 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삶이든 사랑이든 혹은 변혁이든
한번 시작되어진 것은 가끔 우리를 버려두고
제 길을 홀로 가고 싶어하기도 하니까.


- 공지영의 <길> 중에서 -


* 봄이 다가오고 있다는 신호로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볼 일이 있어서 잠시 행선지로 가는
길목에서는 한겨울의 눈꽃송이가 많이 피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음으로 느끼는 것은 그곳에 이미 파아란
새싹이 돋아나고 있습니다. 역시 절기는 못속이는
것 같습니다. 올 한해는 모든 사람들이 더
좋아졌다는 말을 할 수 있는 해가
되기를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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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12 09:10 2005/03/1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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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그림

멋진 미래의 모습은 어떠한지 그림을 그려라.
현실적인 계획을 세워 그것을 달성할 수 있게 하라.
계획을 지금 이 순간 행동으로 옮겨라.


- 스펜서 존슨의 《선물》 중에서 -


* 좋은 밑그림이 먼저입니다.
밑그림이 좋아야 좋은 건물도 지어집니다.
다음은 구체적인 계획입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실천력입니다. 좋은 밑그림도, 계획도,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력이 없으면 허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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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11 09:43 2005/03/1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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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의 기반

먼저, 18세가 되기까지는
지식의 기반을 닦기 바란다.
그렇지 못하면 그 이후의 인생을
네가 마음먹은 대로 살기는 어려울 것이다.
지식이란 것은 나이 들었을 때의 휴식처가 되고
도피처가 되는 법이다. 내가 오직 한 가지 후회하고 있고,
앞으로 후회하리라 생각되는 것이 있다. 그것은
젊었을 때 나태하게 지내버린 시간이다.
젊었을 때 기반을 닦아놓지 않으면
나이가 들었을 때 매력없는
인간이 되어 버린다.


- 필립 체스터필드의《내 아들아
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중에서 -


*아버지의 체험이 말해주는, 회한(悔恨)의 충고입니다.
젊은 시절에 나태하여 지식 축적을 게을리하면 말년이
괴롭습니다.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일(공부)을 먼저 하고
그 다음에 노는 것입니다. 더 좋은 방법은, 일(공부)을
노는 것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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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10 09:12 2005/03/1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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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속의 아이

\"우리는 거대한 도서관 안에 들어온 어린아이와 같다.
도서관에는 다양한 언어로 씌어진 책들이 천장까지 쌓여 있다.
아이는 누군가가 그 책을 썼다는 것을 분명히 안다.
하지만 누가 어떻게 썼는지는 모른다.
책에 쓰인 언어도 이해하지 못한다.
책이 일정한 순서에 따라 꽂혀 있다는 것은 감지하지만
수수께끼 같은 그 순서에 대해서는 어렴풋이
추측만 할 뿐 이해하지는 못한다\"


- 데이비드 보더니스의《E=mc²》중에서-


*인류가 낳은 20세기 최고의 과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비유로 설명한, 신과 인간의 관계입니다. 과학이 아무리
발달해도 풀포기 하나에 담긴 생명의 신비를 모두
알지 못합니다. 광대한 우주의 섭리는 더욱 알 수
없습니다. 도서관 속의 어린아이와 같은 존재들인
우리가 작은 지식에 거드름을 피우거나 거만해져
있다면, 그것 참 우스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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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09 08:52 2005/03/0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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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엄마 것은 없어요?

엄마가 시장에서 돌아오시면
동생과 나는 오로지 장바구니에만 관심이 있었다.
"엄마 내 운동화 사왔어요?"
"다음에 꼭 사올게."
"운동화 다 떨어져서 창피하단 말이예요."
엄마의 장바구니엔 우리가 쓸 칫솔과 아버지 속옷
그리고 우리 식구가 먹을 찬거리뿐이었다.

내 나이 서른이 넘어 이제야 물어본다.
"엄마, 엄마가 쓸 것은 왜 하나도 없어요?"


- 심승현의 《파페포포 투게더》중에서 -



* 어머니를 생각하면 낡고 꼬질꼬질한
속옷부터 생각납니다. 비단옷을 감고 싶은 마음이
어머님인들 왜 없으셨겠습니까. 어머니가 되신 순간부터
모든 새 것, 좋은 것은 당신 것이 아니게 되었고,
어머니 몸에 걸쳐진 것은 언제나 낡고
때묻은 그 속옷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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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08 09:13 2005/03/0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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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중요한 것

현재 속에 존재한다는 것은
잡념을 없앤다는 뜻이다. 그것은 바로
지금 중요한 것에 관심을 쏟는다는 뜻이다.
우리가 무엇에 관심을 쏟는가에 따라
소중한 선물을 받을 수도 있고
받지 못할 수도 있다.


- 스펜서 존슨의《선물》중에서 -


* 지나간 것을 붙들고 있으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합니다.
오늘 주어진 현재의 것을 놓치면 내일의 열매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지금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분별하여
잡념없이 몰두하는 것이 자기의 삶을
완성시키는 지름길입니다.
(2004/04/21 앵콜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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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07 10:00 2005/03/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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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그렇지만요...
열렸던 상처는 다시 닫힐 테고,
멈추었던 걸음은 다시 옮겨질 테고,
감았던 눈은 다시 바라보기 시작할 거예요.

끝은...
끝이라고 생각했던 수 많은 끝들은...
언제나 새로운 시작의 첫걸음 이었다는걸 기억해야만 해요.


- 정헌재의 <완두콩> 중에서 -


* 정말 모든 게 끝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너무 힘들고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제와 생각해 보니 모두가 새로운 시작이었습니다.
만약 내 삶에 또 \'끝\'이라는 시간이 찾아온다면, 그땐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힘들어 하기보다는
오히려 설레임을 느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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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07 09:57 2005/03/0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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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의 시간

젊었을 때는 시간이 충분히 있다,
아무리 낭비해도 없어지는 일이 없다고 생각하기
쉬운 법이다. 그렇지만 그것은 막대한 재산을 탕진해 버리는
일과 흡사하여, 깨달았을 때에는 이미 늦어
어떻게 할 수도 없는 상태가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 필립 체스터필드의《내 아들아
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중에서 -


* 인생은 짧습니다. 젊은 시절은 더 짧습니다.
1년 365일 중에 씨를 뿌릴 수 있는 시간은 7일 이내라고
합니다. 이 때를 놓치면 그 해 농사를 망치게 됩니다.
젊은 시절의 탕진은 자기 농사를 스스로
그르치는 자해행위와 같습니다.
(2002/11/15 앵콜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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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04 08:57 2005/03/0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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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즐거움

책을 읽는 즐거움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오호라\'하며 마음 속에서
놀라움의 탄성을 지를 수 있게 하는
한 구절을 만났을 때의 기쁨이
가장 크지 않을까 생각한다.


- 다치바나 다카시의《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중에서 -


* 전적으로 동감이 가는 글입니다.
아침편지를 쓰는 저로서는 더욱 절실히 와닿는 글귀입니다.
좋은 책을 읽다가 좋은 구절을 발견하는 즐거움도 크지만
그 구절에 밑줄을 긋는 즐거움도 매우 큽니다.
밑줄 그어놓은 작은 글귀 하나가
운명을 바꿀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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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5/03/03 08:56 2005/03/0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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