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벌레가 나비가 되기 위해 고치구멍을 뚫고 나오는 광경을 오랫동안 관찰했다. 나비는 작은 고치 구멍을 뚫고 나오기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 나는 긴 시간 애를 쓰고 있는 나비가 안쓰러워 가위를 가지고와 고치구멍을 조금 뚫어 주었다.

이제 나비가 화려한 날개를 펼치면서 창공을 날아다니겠지 하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나비는 날개를 질질 끌며 바닥을 왔다갔다 하다가 죽어버렸다.

나비는 땅을 박차고 하늘을 향해 날아오를 만한 힘을 갖지 못했던 것이다. 나비는 작은 고치구멍을 빠져나오려 애쓴 가운데 날개의 힘을 키우게 되어 있는데, 내 값싼 동정이 그 기회를 없애버린 것이다."

곤충학자 찰스 코우만의 이야기입니다. (한국인 성공의 조건에서 재인용)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사람의 안전과 편안함을 지켜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특히 그 사람이 자식이나 부하직원이라면 그들의 미래를 생각해서, 아니 조직의 미래까지 같이 생각해서 그들에게 안정과 평화, 안전과 편안함을 선물하기 보다는 역경과 고난을 선물하는 것이 타당하리라 생각합니다.

개인들이 리더로 성장하는데 있어, 조직이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있어 실패와 역경보다 더 좋은 스승, 더 좋은 선물은 없습니다. '젊어 고생은 사서 한다는 조상들의 지혜'를 되새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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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6/01/27 09:31 2006/01/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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