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evious : 1 : 2 : 3 : 4 : 5 : ... 245 : Next »
하늘아
너는 왜 푸른 것이냐/
길 잃은 내 마음에
푸른 길 열어 주고/
힘들고 지친 내 마음에
푸른 싹 돋게 하고/
푸르게 걸어가라
끝없는 그 함성/
나 그렇게 걸어가리라
푸르게 푸르게/

- 홍광일의 시집《가슴에 핀 꽃》중에서 -

* 눈물이 납니다.
그러나 이제는 울지 않습니다.
이 시를 읽고, 하늘을 바라보면서
희망과 용기를 얻었거든요.
삶이 힘들 때, 하늘을 바라보세요.
그저 바라만 보았을 뿐인데, 하늘은
보이지 않는 힘을 지니고 있더군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홍반장

2011/10/08 12:38 2011/10/08 12:38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tcbs17.cafe24.com/tc/rss/response/6479

기억 저편의 감촉

나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기에
아무것도 잊지 않습니다.
내가 들은 기억이 없는 멜로디와 목소리를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
내가 받은 기억이 없는 애정을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
내가 쓰다듬은 동물들의 감촉도
내가 했던 수많은 놀이도 기억하지 못하기에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


- 마리우스 세라의《가만히, 조용히 사랑한다》중에서 -


* 세상에 태어나
어머니가 처음 안아주던 감촉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때의 그 편안함과 따뜻함이 아스라한 기억 저편의
영혼 깊은 곳에 각인되어 우리의 정서와 품성을 만들고,
그 너머의 무의식과 본성까지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기억 이전에 받았던
사랑과 냄새와 목소리와 어루만짐이
오늘의 나를 있게 했습니다.
그래서 잊지 못합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홍반장

2011/10/07 09:40 2011/10/07 09:40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tcbs17.cafe24.com/tc/rss/response/6477

오래 슬퍼하지 말아요

수용소에 함께 있던
소설가 트라이안은 모리츠에게 말한다.
어떤 공포도, 슬픔도, 끝이 있고 한계가 있다고.
따라서 오래 슬퍼할 필요가 없다고. 이런 비극은
삶의 테두리 밖의 것, 시간을 넘어선 것이라고.
씻어버릴 수 없는 오물로 더럽혀진 간악과
불의의 기나긴 시간이라고...


- 송정림의《명작에게 길을 묻다》중에서 -


* 모든 것은 지나갑니다.
슬픔도 고통도 비극도 언젠가 끝이 납니다.
다만 '지나가는' 시간이 좀 필요하고, 그 시간을 넘어선
'마음의 힘'이 필요할 뿐입니다. 큰 태풍이 불수록
발바닥을 지면에 더 단단히 디뎌야 하듯, 공포와
슬픔이 클수록 마음을 더 단단히 먹어야 합니다.
오래 낙심하거나 슬퍼하지 마세요.
곧 지나갑니다. 지나가면
순간입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홍반장

2011/10/07 09:39 2011/10/07 09:39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tcbs17.cafe24.com/tc/rss/response/6475

우주의 제1법칙

모든 성공에는 이유가 있다.
뿌린 대로 거둔다. 뿌린 대로 거두는 것을
씨 뿌림의 법칙, 원인과 결과의 법칙, 줄여서
인과의 법칙이라고 한다. 씨 뿌림의 법칙은
우주의 제1법칙이다. 우주의 제1법칙이기
때문에 성공의 제1법칙이다.


- 김용욱의《몰입, 이렇게 하라》중에서 -


* '뿌린 대로 거둔다.'
너무 당연하고, 너무도 평범한 진리인데
간혹 잊고 지냅니다. 중요한 것은 씨뿌리는 계절을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때를 놓치면 씨앗이 아무리
많아도 소용이 없습니다. 때를 놓치지 않고
씨를 뿌리면 거두는 것은 하늘이 돕습니다.
그것이 우주의 법칙입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홍반장

2011/10/05 09:40 2011/10/05 09:40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tcbs17.cafe24.com/tc/rss/response/6473

아름다운 길(道)

사람이
다니라고 만든 길은
몸만 옮겨놓지 않는다.
몸이 가는대로 마음이 간다.
몸과 마음이 함께 가면
그 길은 길이 아니라
도(道)이다.


- 고운기의《삼국유사 길 위에서 만나다》중에서 -


* 누군가 첫 발을 내딛고
많은 사람들이 걸어가면 길이 생깁니다.
그 곳이 숲이면 숲길이 되고, 그 길에 꽃을 심으면
꽃길이 됩니다. 어느 날, 좋은 사람들이 만나
마음을 나누며 꿈과 희망을 노래하면
아름다운 도(道), 꿈길이 됩니다.
희망의 길이 됩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홍반장

2011/10/04 08:44 2011/10/04 08:44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tcbs17.cafe24.com/tc/rss/response/6472

사랑은 말합니다

사랑은 말합니다.
"조건 없이 당신을 사랑합니다."
사랑은 말합니다.
"당신은 지금 이대로가 좋습니다."
이런 사랑만이 우리를 치유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랑만이 우리가 하나 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 바이런 케이티의《나는 지금 누구를 사랑하는가》중에서 -


* 사랑은 또 말합니다.
"변함없이 당신을 사랑합니다."
세상은 변합니다. 세월따라 사람도 사랑도 변합니다.
그러나 누군가 변함없는 믿음으로 '지금 이대로의 나'를
사랑해 준다면 그보다 더 큰 행복이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떠나도 마지막까지 남아서
따뜻이 바라보고 쓰다듬고 어루만지면
모든 '아픈 곳'이 녹아내립니다.
치유의 시간이며, 하나 되는
순간입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홍반장

2011/10/04 08:43 2011/10/04 08:43
Response
No Trackback , a comment
RSS :
http://tcbs17.cafe24.com/tc/rss/response/6470

미래의 네트워킹

앞으로의 미래사회는
이질적인 것이 네트워킹될 수밖에 없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 분명하다. 이성과 감성이,
기계와 인간이, 자연과 문명이, 차가움과 따뜻함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과학과 예술이
만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 임정택의《상상, 한계를 거부하는 발칙한 도전》중에서 -


* 미래사회뿐 아닙니다.
과거도 그랬고 현재도 마찬가지이지만
미래는 그런 현상이 더 심화될 것이란 뜻입니다.
모든 것은 양면성을 띱니다. 장단점은 따로 떨어져
보이지만 장점 안에 단점이 있고 단점 안에 장점이
숨어 있습니다. 뜨거움을 알아야 차가움도 압니다.
슬픔 너머의 기쁨을 보고, 이쪽을 보면서
다른 반대편을 꿰뚫어 볼 수 있어야
미래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극과 극은 통합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홍반장

2011/09/30 02:52 2011/09/30 02:52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tcbs17.cafe24.com/tc/rss/response/6468

'5분'만 상상해도 좋은...

살아오면서
가장 편안하게 생각되는 장소,
혹은 가고 싶은 곳을 상상하며 5분을 보낸다.
한결 마음이 편해짐을 느낄 수 있다. 어떤 이는
출산할 때, 시골의 마룻바닥에 엎드려 낮잠 자는
상상을 했다고 한다. 한옥 마루는 특유의 냄새가
난다. 따뜻한 한낮에 마루에 엎드려 냄새 맡는
상상은 출산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주었을 것이다.


- 최영선의《마돈나, 결혼을 인터뷰하다》중에서 -


* 5분만 생각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장소가 있습니다.
5분만 생각해도 따뜻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5분만 생각해도 미소가 피어나는 추억이 있습니다.
단지 5분일 뿐인데, 그날 하루가 행복해집니다.
5분만 생각해도 좋은 장소, 사람, 추억...
그 점들이 이어져 하루가 즐겁고
인생이 살 만해집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홍반장

2011/09/29 02:25 2011/09/29 02:25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tcbs17.cafe24.com/tc/rss/response/6466

'좋은 점은 뭐지?'

일이 꼬이고
잘 풀리지 않을 때도
'좋은 점은 뭐지?', '내가 배울 수 있는 점은
무엇이지?'하고 생각해 보라. 잘 생각해보면
어떤 상황에서든 좋은 점을 발견할 수 있다.
교통체증으로 도로 한가운데에 갇혀 있는가?
'자동차가 없는 사람도 많은데 그래도 난
자동차가 있잖아'라고 생각하라.


- 마리사 피어의《나는 오늘도 나를 응원한다》중에서 -


* 모든 일이
늘 잘 될 수는 없습니다.
잘 되든 안 되든 그럴 만한 이유가 있고,
거기에는 반드시 '좋은 뜻'이 숨어 있습니다.
제풀에 꺾여 스스로 힘을 잃거나 부정적이 되면  
좋은 뜻, 좋은 점은 발견되지 않습니다.
일이 꼬이고 풀리지 않을 때가
좋은 뜻을 찾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홍반장

2011/09/28 22:35 2011/09/28 22:35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tcbs17.cafe24.com/tc/rss/response/6464

스마일 노인

세상에 대한 불만이 점점 쌓일수록,
당신이 까다롭고 불평 많은 노인이 될
가능성도 커진다. 인자하고 유쾌한 스마일 노인은
역설적으로 많은 것을 포기한 뒤에야 될 수가 있다.
인자한 미소로 젊은 사람과 잘 어울리는 노인들은
거의 예외 없이 큰 고비를 겪으면서 작은
일상사에 대한 자기중심적인 집착을
버린 이들이다


- 이나미의《오십후애사전》중에서 -


*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이 웃고 살아야 합니다.
몸은 비록 늙어도 마음만은 젊게, 밝게, 맑게
다듬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이 얼굴로,
표정으로, 미소로, 유쾌하게 나타나야 합니다.
우리 주변에 그런 스마일 노인이 많아야
'스마일 젊은이'들이 많아집니다.
아이는 어른을 닮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홍반장

2011/09/27 22:24 2011/09/27 22:24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tcbs17.cafe24.com/tc/rss/response/6462

« Previous : 1 : 2 : 3 : 4 : 5 : ... 245 : Next »

블로그 이미지

- 홍반장

Archives

Recent Trackbacks

Calendar

«   2024/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Statistics Graph

Site Stats

Total hits:
235600
Today:
69
Yesterday:
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