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의 세상으로 들어가서
아주 오랫동안 여행을 하는 일일 거야.
그 여행은 밤마다 초록색 베개를 안고
숲까지 걸어갔다가 돌아오는, 두렵지만
깨고 나면 두 눈이 따뜻해지는
꿈 같은 거겠지...
- 엠마 마젠타의《분홍주의보》중에서 -
* 사랑은 여행과 같습니다.
나를 떠나 다른 한 사람의 세상으로,
그 사람의 영혼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밤마다 초록색 베개를 안고 숲을 거닐며
따뜻하고 황홀한 꿈을 꾸는 것입니다.
살아가야 할 이유, 사랑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Posted by 홍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