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 돈을 예치하는 사람은 보통 이렇게 생각 할 것이다.

\"가장 안전한 곳에 넣어 두었으니 원금과 이자는 걱정없어!!!\"

과거의 은행은 예금만을 취급했기 때문에 이런 생각이 틀릴리 없었다.



하지만 최근의 은행 상품은 일반인이 잘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복잡해져있다.

얼마전 은행에 예금을 예치했다가 만기에 찾으니 원금도 못찾는 경우가 있었다.

가입한 상품이 신탁상품이였는데 운용하던 회사채가 잘못되어 이자는 커녕 원금도

다 못 받게 된것이다.



은행에서 판매하는 상품이 정확히 어떤것인지를 모르고 가입하면 낭패를 볼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이젠 은행, 보험, 증권 등 금융기관간의 장벽이 허물어져 은행에서 보험도 판매하고

증권 상품도 판매하고 그러다 보니 상품이 정말 복잡해져 있다.

신탁, 방카슈랑스, 수익증권, ELD, ELS, KELF .......

무슨 예금인지, 어떻게 읽어야 할지도 모를 상품이 즐비하다.

따라서 예전처럼 혼자서 각 금융기관의 금리를 여기저기 알아보고 예치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앞서 언급한 신탁 상품 가입 실패 사례처럼 되지 않기 위해서는

거래하는 금융기관의 직원이나 재테크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하여 하나하나 궁금한 것을

꼼꼼히 따져 물어야 한다.



그리고 가입하는 상품의 위험이 어떤 것이 있는가를 반듯이 알아 보아야 한다.

원금은 보장되는 지,

이자는 얼마까지 확실히 주는지,

만약 수익율을 많이 내기 위해 이러한 위험이 포함 되었다면

자신이 이를 감내할 수 있는 범위인지,

또 자신의 투자 성향과 맞는지 등을 잘 생각 해서 가입 해야 한다.

다시말해 무조건 수익율이 높다는 것만 보면 안된 다는 것이다.



요즘은 운용회사가 따로 있고 자금을 모으는 은행이 따로 있는 대행 상품이 많아

은행에서 파는 상품이라고 다 은행 상품이 아닌것이다.



혹, 이 글을 읽는 필자들은 지금 내가 가입하고 있는 상품이

정확히 무엇인지 잘 알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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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4/03/31 09:42 2004/03/3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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