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화가 9명의 명화 12점을 충실하게 해설한 이 책은 우리 옛 그림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안목을 키워주는 우리 문화유산 안내서. 1999년 발간되어 대중적인 예술교양서로 자리 잡은 책을 새로이 꾸며 출간했다.
이 책은 김명국의 <달마상>, 안견의 <몽유도원도>, 윤두서의 <진단타려도>, 김정희의 <세한도>, 정선의 <인왕제색도>, 김홍도의 <씨름>과 <무동> 등 12편의 명화가 간직한 숨은 이야기들을 들려주며 그 그림들이 왜 좋은지, 왜 의미 있는지를 자세히 설명한다. 눈에는 익숙하지만 막상 그림 한 점 한 점들을 펼쳐놓고 무엇이 어떻게 좋은지를 느낄 수도 이해할 수도 없었던 사람들에게 이 책은 그간의 답답함을 후련하게 해결해주는 명쾌한 답안이 된다.
초판에 비해 개정판에서는 흑백그림이었던 것들이 올컬러로 바뀌었고 판형도 커져서 그림을 보다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으며, 관련 인물에 대한 상세한 주를 덧붙여 그림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였다.
목 차
1 호방한 선線 속의 선禪 김명국의 <달마상>
‘옛 그림의 색채’
2 잔잔하게 번지는 삼매경 강희안의 <고사관수도>
3 꿈길을 따라서 안견의 <몽유도원도>
‘옛 그림의 원근법’
4 미완의 비장미 윤두서의 <자화상>
5 음악과 문학의 만남 김홍도의 <주상관매도>
‘옛 그림의 여백’
6 군자의 큰 기쁨 윤두서의 <진단타려도>
7 추운 시절의 그림 김정희의 <세한도>
‘옛 그림 읽기’
8 누가 누가 이기나 김시의 <동자견려도>
9 들썩거리는 서민의 신명 김홍도의 <씨름>과 <무동>
‘옛 그림 보는 법’
10 올곧은 선비의 자화상 이인상의 <설송도>
11 노시인의 초상화 정선의 <인왕제색도>
‘옛 그림에 깃들인 마음’
저자 소개 : 오주석 [저]
수원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고고미술사학과에서 석사를 마쳤다. [코리아 헤럴드]지 문화부 기자를 거쳐, 호암미술관 학예연구원,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등 12년 간 큐레이터를 지냈다. 서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한신대학교 등에서 한국회화사를 강의했고, 중앙대학교 겸임교수를 거쳐, 지금은 연세대학교 영상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 하셨다. 이미 타계하신분이다.
지은 책으로 [단원 김홍도](1998 문화부 선정 우수학술도서)가 있고, 함께 지은 책으로 [우리 문화의 황금기 - 진경시대](1998 백상출판문화상 수상)와 [단원절세보]가 있다. [단원절세보]는 영문판으로도 번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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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숨에게 선물 받은 책!!!
우리 그림을 다시 보게 만들었다.
오주석 선생님의 많은 지식을 느껴보지 못한게 아쉬울 뿐이다.
이제라도 미술관에서 우리 그림을 대할 때에 달리 보일것이다.
한국사람이하면 한번 꼭 읽어봐야 할 필독서로 강력추천이다!!!
Posted by 홍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