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회사들이 있다.

LGCNS, 삼성SDS, 티맥스 등등...

그 업체들이 큰 프로젝트를 많이 하는 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그 업체 밑에는 중소규모의 SI 가 있다.

웹 사이트를 만들때에는 웹 에이전시가 필요하다.

결국 파생적으로 하청을 받는다는 얘기인데...

내가 아는 분도 SI 업체를 통해서 삼성반도체에서 근무한다.
삼성이 아닌 SI업체의 이름으로.
급여 중 일부는 SI업체로, 나머지는 자신에게로 들어간다.
과연 그게 맞는 것일까?
일을 빌미로 서로 종속관계속으로 빠져드는게 아닐까?
삼성에 입사할 능력이 안되면서, SI 를 통해 삼성 일을 한다?
LGCNS 는 주관만 하고, 정작 개발일은 다른 소규모 SI 혹은 에이전시가 진행한다.

예전 제일 FDS 프로젝트를 한번 하게 되었을때, 할려면 하고 말려면 마라는데. 돈준다는데 안하겠냐고... 한다고 했지.
팀을 만들어 작업을 하고, 사이트 시안 통과하고, 사이트는 거의 다 만들어 갈 무렵, 실제 서비스 서버에 원격이 허용안되기때문에 들어가서 마무리 작업을 했다.
가서 보니 제일FDS 직원은 관리 직원 3명 뿐이고, 나머지는 다 하청에 하청이더라 이 말이지.

과연 그 사람들이 제일FDS 입사조건에 맞았겠냐 이 말이지.
그리고, 계속 꾸려가는 자기 팀이 아니라 그렇게 프로젝트 팀으로 일시적인 구성을 하면 프로젝트가 잘 관리가 돼겠냐구~

뭔가 잘못돌아가는 듯한 느낌이지만 결국 나도 돈받아야 하기때문에 돈벌라고 그런 일 하는거 아니냐구.
소프트웨어 개발론이야 무진장 있지만, 그 중 하나라도 제대로 쓰면서 하는지 의문스러울 뿐이다.
프로젝트와 그 프로젝트 팀에 맡는 개발방법을 잘 선택해서 운영을 하는지는 자신만 알기 때문에 판단하기 쉽지 않다.

그게 우리의 현실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우리는 큰 프로젝트를 계약할 수 있을까?
그것이야말로 개인적인 역량과 회사의 역량을 한 단계씩 계획적으로 키워나가는게 기본이라 생각한다.

프로젝트의 경중을 떠나서 보다 더 나은 자세로 프로젝트를 대하는 실력을 쌓아가는게 거시적인 관점에서 더 나을 것이다.

아직 이 바닥 7년 정도 지났는데, 전혀 진맛을 못보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
3년차부터 느껴온 뭔가 다른 것에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은 아직 가지고 있으면서 정말 뭔가에 도전을 하고 있지는 못하다.

이제 정말 생각만 하던 것에 달려가야 할 시기가 온것이라고나 할까?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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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9/05/06 11:54 2009/05/0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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