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력과 협조를 통해서 기업의 기능과 협력 파트너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축하면 ‘!+1 > 2’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물론 자원 이용력을 갖기 위해서는 반드시 서로 협조하고 다른 사람의 힘을 빌려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 특히 시장경제의 파도를 타고 창업을 하려는 사람들은 자원을 모으고 이용할 필요가 있다. 그럼 어떻게 자원을 효과적으로 모을 수 있을까?

미국의 어느 시골에 서로 의지하며 농사를 짖고 사는 늙은 아버지와 아들이 있었다. 어느 날 도시의 상인이 와서 늙은 아버지에게 말했다. “시골에서 농사만 짓기에 너무 아까운 아드님을 두셨어요. 제가 아드님을 도시로 데려가도 될가요?”

늙은 아버지는 노발대발 화를 내며 말했다.

“썩 꺼지지 못해? 내게 있는 거라는 아들 하나뿐인데 어딜 데려가겠다는 거야!”

상인이 말했다.

“아드님이 도시에서 일할 수 있게 제가 책임지고 도와드릴게요.”

늙은 아버지가 여전히 펄쩍 뛰며 안 된다고 말하자 상인이 다시 말했다.

“아드님 신붓감을 찾아드려도 싫으세요?”
“안 돼!”

늙은 아버지는 여전히 펄쩍 뛰며 안 된다고 말하자 상인이 다시 말했다.

“그 신붓감이 록펠러의 딸이라도요?”

록펠러는 세계적인 석유 재벌이 아닌가! 늙은 아버지는 곰곰이 생각한 끝에 상인에게 아들을 맡겼다.


이틀 뒤에 상인은 록펠러를 찾아가 말했다.

“록펠러 씨, 따님에게 어울릴 신랑감이 있어서 찾아왔습니다.”

록펠러가 싸늘하게 대답했다.

“내 신분에 지금 사윗감을 소개받으라는 거요? 당장 사무실에서 나가 주세요.”

상인은 포기하지 않았다.

“세계은행 부총재를 사위로 맞고 싶은 생각 없으세요?”

록펠러는 세계은행의 부총재라는 말에 내심 기뻤지만 상인 앞에서는 마지못해 허락하는 척을 했다.
상인은 이틀 뒤에 다시 세계은행의 총재를 찾아갔다.

“총재님, 지금 당장 부총재를 1명 더 고용하셔야 합니다.”

불쑥 찾아와 난데없이 부총재를 1명 더 고용하라니, 총재는 상인에게 버럭 소리를 질렀다.

“부총재를 1명 더 뽑으라고요? 당신이 뭔데 내게 이래라저래라 하는 겁니까? 아주 불쾌하군요. 당장 이곳에서 나가 주세요.”

하지만 이런다고 나갈 상인이 아니었다.

“부총재 자리에 딱 어울리는 사람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록펠러의 사위인데 어떠십니까?”

부총재를 고용하라는 말에 조금 전까지 정색했던 총재는 록펠러의 사위라는 말에 헤벌죽 웃으며 상인의 제의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이 이야기는 자우너을 어떻게 모으는지 보여주는 전형적인 예로, 상인은 농부의 아들을 록펠러의 사위로 만들고 다시 세계은행의 부총재로만들었다. 이렇게 자원은 그 사람이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이 될 수 있는지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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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9/07/15 19:29 2009/07/1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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