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살

그는 지금처럼 자신에게
30세가 되는 해의 막이 오르리라고는,
판에 박힌 문구가 자신에게도 적용되리라고는,
또한 어느 날엔가는 자신도 무엇을 진정 생각하고,
무엇을 진정 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어야 하리라는 것을,
그리고 자신에게 진실로 중요한 게 무엇인가를
고백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한순간도
걱정해본 적이 없었다.




- 잉게보르크 바흐만의 《삼십세》중에서 -




*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단순히 늙어 가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완성되어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서른살, 지금까지 내가 만들어놓은 나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만들어나갈 나를 그려볼 수 있는 가장
좋은 나이입니다. 온전한 성인으로
다시 태어나는 나이입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Posted by 홍반장

2004/06/10 09:06 2004/06/10 09:06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tcbs17.cafe24.com/tc/rss/response/673

Trackback URL : http://tcbs17.cafe24.com/tc/trackback/673

« Previous : 1 : ... 2243 : 2244 : 2245 : 2246 : 2247 : 2248 : 2249 : 2250 : 2251 : ... 2447 : Next »

블로그 이미지

- 홍반장

Archives

Recent Trackbacks

Calendar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Statistics Graph

Site Stats

Total hits:
246366
Today:
255
Yesterday:
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