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와서 국수 삶아서 열무김치에 슈슈의 특제양념장과 비벼서 먹고.
피곤과 여유와 식욕의 일요일이다.
그러고, 오후엔 늘어지게 낮잠을 자버리고 일어났는데 오후 6시. 아직 햇살이 뜨겁다.
이런 시간엔 역시나 우리나라엔 나지도 않는 커피가 땡기는건 왜일까?
불광천변의 "커피생각"으로 향해본다. 요즘 더워서인가, 유명세때문에가 부쩍 사람이 많아졌다. 한적한 시간을 즐기려면 역시 오전이나 그런때 와야겠군.
에스프레소와 아이스라떼를 시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2시간여 지난후에 집으로.
이제 일상을 정리해서 계획적인 삶을 다시 살아나가야 할때인가보다.
Posted by 홍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