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이야기 보따리'

내가 어렸을 적에,
어머니는 참으로 뛰어난 이야기꾼이셨다.
무작정 상경한 세 식구가 차린 최초의 서울 살림은
필시 곤궁하고 을씨년스러운 것이었을 텐데도
지극히 행복하고 충만한 시절로 회상된다.
어머니는 밤늦도록 바느질품을 파시고
나는 그 옆 반닫이 위에 오도카니 올라앉아
이야기를 졸랐었다. 어머니는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었다.


- 박완서의《모든 것에 따뜻함이 숨어 있다》중에서 -


* 할머니의 이야기가 어머니에게 전해지고
어머니의 이야기가 다시 아들딸에게 이어집니다.
어머니의 이야기 속에는 무궁무진한 상상력과 지혜가
가득합니다. 자녀들의 영혼 깊은 곳에 스며들어
좋은 시인이 되게 하고 독보적인 소설가로도
만듭니다. 이야기가 많은 사람이 삶도
풍요롭습니다. '이야기 보따리'도
값진 유산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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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7 09:31 2011/08/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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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것을 고통으로, 참아야 할 괴로움으로 여기는 사람들은
커다란 성취를 이뤄내지 못한다.
인류 역사를 통틀어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은 모두
자신이 하는 일에서 커다란 즐거움과 사명감과 의미를 찾은 사람들이다.
보다 많은 연봉이나 보다 높은 지위에 오르기 위해서
자신이 하는 일을 ‘참으면서’ 하는 사람이 위대한 업적을 남긴 예는 없다.
-탈 벤 샤하르 (김주환 저, ‘회복 탄력성’에서 재인용)

나의 삶은 먼 미래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루 하루, 한 순간 한순간의 적분이 곧 나의 삶이 됩니다.
목표를 향해 걸어가는 매 순간이 고통으로 점철된다면
큰 성공을 거둔다 하더라도 행복한 삶이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매 순간의 일에서 즐거움과 사명과 의미를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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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6 08:50 2011/08/1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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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도쿄의 옛 이름)의 몸짓' 중에는
뒤에 온 사람이 앉을 수 있도록 허리를 들어
조금씩 자리를 당겨주는 일명 '허리들기'가 있고,
길에서 남들과 부딪히지 않도록 어깨를 오므리는
'어깨 오므리기', 비 오는 날 우산에서 물방울이
떨어지지 않도록 도로 쪽으로 우산을 기울이는
'우산 기울이기'등이 있습니다. 일상에서
타인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으려는
몸가짐이라고 하겠습니다.


- 소노 아야코의《당당하게 늙고 싶다》중에서 -


* '화장실 슬리퍼 돌려놓기'도 있습니다.
화장실에서 나올 때 뒷 사람이 슬리퍼를 편하게
신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일본인 특유의 몸짓입니다.
그 몸짓은 우리도 배울 바가 아주 많지요. 다만
한가지 아쉬운 것은 일본 사람들의 그런 배려가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에도 적용되고 있느냐는
점입니다. 일본인의 '허리들기'도 이제는
국제화, 세계화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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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사진첩 : http://www.facebook.com/media/set/?set=a.264272026919217.76120.100000092649952&type=1

2011년 8월 14일 새벽 5시 응암동 본가에서 출발.
여주휴게소에서 커피한잔 마시고 기름 넣고, 계속 달려 치악휴게소에서 물한잔 먹고.
영주 소수서원 도착. 소수서원 둘러보고, 근처에 있는 영주 석교리 석불상 보고.
석교리 석불상은 과수원 사이에 있어서 길에서 찾기가 쉽지 않다. 근처 주민에게 물어서 찾아 봄,
부석사로 이동.
부석사는 공사중이고 안개로 그 멋진 풍광을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배흘림 기둥 멋짐.
부석사 나와서 봉화 북지리 마애여래좌상(국보)를 봤다.
역시 국보 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불상이었음.
그 길로 나와 풍기를 지나서 영주 신암리 마애삼존석불을 보러갔다.
넓은 들판에 논 사이에 있는 석불도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영주 시내로 이동. 2개 남아있는 불상은 시내에 있었다.
영주 가흥리에 있는 영주 가흥리 마애여래좌상은 큰 강변 도로 옆에 있다.
그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 . 강 건너편 마을을 내려다 보고 있는 느낌이 좋았다.
그 앞에 제단이 있어서 누군가 향을 피우고 밥도 올려두었다. 
영수 세무서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특산품이 들어간 음식은 아니었다.
식사 후 세무서 옆 영주 공공도서관내에 있는 영주 영주동 석불입상을 봤다.

그 길로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로  죽령도로를 따라 단양으로 넘어갔다.
산 높은 굽이 길이 옛 선비들이 한양을 가기위해 힘들게 올라다녔음을 말해주고 있다.
죽령 고개를 넘으면 바로 단양.  단양 대강 하나로 마트에서 음료를 하나 사서 마시는데
강 건너편을 보니 오토캠핑복들이 와글와글 한것이 탠트촌이 아주 북세통이었다.

단양 대명리조트 옆에 있는 단양청소년 수련관에서 자유수영을~
둘이 합해서 입장료가 4000원.
50m레인에 사람도 별로 없고 한적하니 물놀이 기구를 제외하면 오션월드보다 더 좋더라.
1시간정도 수영을 하고 서울로 이동하기로 함.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로 이동( 단양 ~ 제천 ~ 충주 ~ 충북음성 ~ 일죽 ~ 이천)하다가
이천IC로 올라타서 동서울, 구리를 거쳐 집으로.
충북음성에서 이천 IC지날때까지 엄청난 폭우를 만나서 천신만고 끝에 서울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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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5 22:14 2011/08/1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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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워십

시대가 변하고 있다.
리더십 관련 문헌들이 진지해지기 시작했다.
팔로워십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반영한 것이다.
우리 중 누구도 항상 리더일 수도 없고
또 항상 팔로워일 수도 없다.


- 바버라 켈러먼의《팔로워십》중에서 -


* '이끄는 법을 배우려면
먼저 따르는 법을 배워야 한다.'
장자크 루소의 말입니다. 맞습니다.
이제는 리더십보다 팔로워십이 먼저입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서번트십도 익혀야 합니다.
제대로 따르고, 제대로 섬길 줄 알아야
비로소 사람 앞에 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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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5 19:07 2011/08/1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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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이곳저곳 무리지어 있는,
크고 작은 얼음 칼날 같은 무수한 별빛!
정말 이곳 하늘에는 세상의 별들이 온통 다 모여 있었다.
저토록 많은 잔별들은 난 여태껏 본 적이 없다.
황량한 바위산 아래 듬성듬성 놓인 천막들에서
새어나오는 빛들도 그냥 별빛이 되고 만다.
별빛은 얼어붙은 채로 빛나고 있다.


- 유성용의《여행생활자》중에서 -


* 몽골에서 바라본 별들은
눈물이 나도록 아름다웠습니다.
그러나 눈물을 자아내는 별은 몽골 하늘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 곁에 있어주고, 내가 사랑하는
바로 그 사람이 곧 내 별입니다. 입에 담기만 해도
눈물이 나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별, "엄마"
오늘밤에는 꼭 엄마께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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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4 19:07 2011/08/1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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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지휘자는 정작 아무 소리도 내지 않습니다.
그는 다른 이들로 하여금
얼마나 소리를 잘 내게 하는가에 따라 능력을 평가받습니다.
다른 이들 속에 잠자고 있는 가능성을 깨워서
꽃피게 해주는 것이 바로 리더십 아니겠습니까?
(A conductor does not make a sound.
He depends for his power on his ability to make other people powerful.
As a leader your job is to awaken possibility in other people.)
-벤 젠더(Ben Zander)

리더는 자기가 한 일로 평가받지 않습니다.
리더는 조직 구성원들이 하는 일로 평가받게 됩니다.
따라서 조직 구성원에게 책임과 권한을 이양하고,
그들이 성공과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섬기고 코칭하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어야 합니다.
Leaders are not assessed according to what they themselves do;
they are evaluated according to how well their team works.
Thus empowering, coaching and trusting subordinates to do
the right thing are essential leadership qual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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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2 09:25 2011/08/1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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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여왕이라도

사랑은
세상을 멜로디로 가득 채운다.
음악은 사랑의 음성이기 때문이다.
사랑은 아무리 보잘것없는 것도 기쁨으로
바꾸고, 왕과 여왕이라도 평범한 인간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마술사다.


- 나폴레온 힐의《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중에서 -

* 사랑이 없으면
왕과 여왕의 영화도 부질없습니다.  
허상을 좇는 사랑이라면 이 또한 헛되고 헛됩니다.
오직 진실된 사랑이어야 합니다. 진실된 사랑은
그 주인공들의 삶을 기쁨의 멜로디로 채우고
평범한 사람도 왕과 여왕으로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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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2 09:24 2011/08/1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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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면 성공한다 : 위대한 인물 33인의 놀라운 성공 비법

프롤로그

이론편 - 성공하는 이유

Part 1 - 여행, 성공, 그리고 자기계발
- 여행의 본질은 자기계발이며, 그 결실이 성공이다

Part 2 - 33인의 위대한 여행자
- 역사상 위대한 인물들은 위대한 여행자였다

탐구적 여행자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알렉산더 폰 훔볼트
존 스타인벡
미셸 몽테뉴
마르코 폴로
알베르 카뮈
박지원
열정적 여행자 - 빈센트 반 고흐
어니스트 헤밍웨이
존 F. 케네디
스탕달
시어도어 루즈벨트
조지 고든 바이런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창조적 여행자 -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파블로 피카소
마크 트웨인
한스 안데르센
아우구스티누스
귀스타브 플로베르
선각적 여행자 - 찰스 다윈
프리드리히 니체
공자
르네 데카르트
애덤 스미스
표트르 1세
존 러스킨
구도적 여행자 - 체 게바라
석가모니
마하트마 간디
헤르만 헤세
헨리 데이비드 소로
윌리엄 워즈워스

우리 시대 성공인이 말하는 여행 - 유홍준, 엄홍길

Part 3 - 여행력
- 여행을 통해 계발되는 능력

자아 발견
호기심
통찰
창의성
기획력
자기 주도
자기애
자신감
열정
감성
공감
글로벌 마인드
커뮤니케이션
친화력
적응력
독립심
끈기
혁신
스토리
용기
우리 시대 성공인이 말하는 여행 - 김어준, 유진룡

실천편 - 여행으로 자기계발하는 방법

Part 4 - 여행력 노트
- 여행을 떠나는 이들을 위해 -
여행하면서 다양한 능력을 계발하는 방법

호기심 노트
기획력 노트
열정 노트
감성 노트
글로벌 마인드 노트

우리 시대 성공인이 말하는 여행 - 권희석, 홍성원

Part 5 - 여행자 생활백서
- 당장 떠나지는 못하는 이들을 위해 -
여행하듯이 생활하는 방법

여행자처럼 먹어라
여행자처럼 놀아라
여행자처럼 쉬어라
여행자처럼 이동하라
여행자처럼 거주하라

우리 시대 성공인이 말하는 여행 - 성세정, 조성하

에필로그


----------- 추천사 --------------

여행이 곧 공부이자 자기계발이라는 생각을 가졌으면 해요. 내가 지난 세월 여행하면서 완성한 내 나름의 정의이자,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서 "아는 만큼 보인다"고 전파한 것과도 일맥상통하는 말이거든요. 그동안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가 직장인과 학생,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공감을 얻어 '여행하며 공부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온 것처럼, 이 책 또한 널리 읽혀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통해 자신을 계발하고 자아실현에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유홍준 /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저자

지금의 나를 만든 8할은 여행이다.
- 김어준 / 딴지일보 총수

여행은 세상에 맞서 스스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능력들을 갖추게 해 준다. 그래서 여행은 인생 최고의 교육이다. 이러한 여행의 교육적, 사회적 의미를 다룬 책이 나오다니 무척 반갑다.
- 엄홍길 / 세계 최초 히말라야 8000m 16좌 완등 산악인

[여행하면 성공한다]는 놀라운 책이다. 이 책은 여행과 성공, 자기계발에 대한 당신의 생각을 바꿔놓을 것이다. 재미있으면서도 진실하고, 실용적이면서도 깊이 있다.
- 성세정 / KBS 아나운서

[여행하면 성공한다]는 출판계에 한 획을 긋는 새로운 책이다. 기존에도 여행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담은 책들이 있었지만, 대부분 에세이나 가이드북의 형태였다. 이 책은 사실상 최초로 여행과 성공을 접목한 자기계발서이다.
- 조성하 / 동아일보 기자

독자들에게 삶의 전환점을 제시하는 책은 흔치 않다. [여행하면 성공한다]는 바로 그런 책이다.
- 유진룡 / 전 문화관광부 차관

직원들의 행복한 성공을 원하는 모든 기업에서 적극 권장해야 할 책이다. 내가 그 동안 여행업을 해오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면, 사람들을 가장 많이 성장하게 하고 행복하게 하는 것은 여행이라는 사실이다.
- 권희석 / 하나투어 대표이사

최근 관광학계에서도 여행에 대한 인문학적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여행이 주는 삶의 가치와 의미, 그리고 덕목들을 쉽게 정리한 이 책을 이 시대 인문학 교재로 권하고 싶다.
- 이연택 / 한양대 사회과학대학 관광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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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1 16:18 2011/08/1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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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좋아하는 사람도, 필요로 하는
사람도 없다고 느낄 때 오는 고독감은
가난 중의 가난이다.     - 테레사 수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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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1 10:56 2011/08/1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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