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눈물

사람 사는 일 아름다울 때 나 눈물난다
슬프고 원통하고 때론 기뻐서
미처 몸둘 바 없을 때 나 눈물 보았지만
그보다 사람이라는 존재가 아름다울 때,
가끔씩 사람 사는 일 기막히게 아름다울 때,
나 그냥 눈물난다


- 김선태 시집《동백숲에 길을 묻다》에 실린
시 <눈물에 대하여>중에서 -


* 그런 경험, 종종 하지 않나요?
'그'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눈물이 쏟아집니다.
'그'가 존재하는 것만으로 감사와 기쁨이 넘칩니다.
사랑하고 믿고 감동하며 하염없이 흘리는 뜨거운 눈물이
사람의 눈동자를 아름답게 닦아주고
영혼까지도 맑게 씻어줍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Posted by 홍반장

2006/02/15 09:25 2006/02/15 09:25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tcbs17.cafe24.com/tc/rss/response/1584

Trackback URL : http://tcbs17.cafe24.com/tc/trackback/1584

« Previous : 1 : ... 4810 : 4811 : 4812 : 4813 : 4814 : 4815 : 4816 : 4817 : 4818 : ... 6391 : Next »

블로그 이미지

- 홍반장

Archives

Recent Trackbacks

Calendar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Statistics Graph

Site Stats

Total hits:
197891
Today:
400
Yesterday:
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