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경영의 대가인 빌 게이츠 역시 다음과 같이 동일 맥락의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자사 제품이 2~3년 내에 구식제품이 될 것이며, 이는 자신들에 의해서 혹은 다른 기업 누군가에 의해서 그렇게 될 것인가의 문제일 뿐이다’
실제로 면도기 세계 1위 업체 질레트는 자신을 스스로 공격하여 파괴함으로써 변화를 창조하는 데 남다른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질레트는 트렉Ⅱ라는 이중 면도날이 달린 면도기를 출시, 최고조의 판매율을 보일 때 면도기 헤드가 움직이는 아트라 회전 면도기를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아트라가 전체 시장을 석권하고 있을 때, 이중 면도날이 따로 움직이면서 충격을 흡수하는 센서라는 신제품을 출시하였고 이 제품이 기존 시장을 완전히 뒤집어 버려 전 세계 시장의 65%를 차지하고 있을 때, 3개의 회전 면도날이 달린 마하 3을 내놓았습니다. 이를 통해 질레트는 세계 시장의 65% 이상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이광현, ‘스스로를 공격하라’에서)
Posted by 홍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