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곳에 들어가서 그 그릇의 모양이 되고
다시 흘러나오십시오.
좋은 친구도 사귀고 나쁜 친구도 사귀십시오.
어떤 것도 거절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에 대한 저의 유일한 바람은
차별적인 생각을 완전히 끊으라는 것입니다."
- 무량의 《왜 사는가 2》중에서 -
* '물처럼 산다.'
가장 경지에 오른 삶의 모습일지도 모릅니다.
낮은 곳이면 어디든 흘러들어가는, 어쩌면
생각도 중심도 없이 사는 것 같지만
사실은 강물처럼 도도히 흐르고
바다처럼 넓은 마음으로
산다는 뜻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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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산에 다니면서 이런 생각을 했었더랬다.
물처럼 산다는것.
어떤 것에도 거스르지 않고 흡수시켜버린다는게
정말 강한 것이 아닐까하고.
내 마음의 철밥통을 가져야 여유가 생기는 것일까....
Posted by 홍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