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 스포월드에서 수영하기

11월 25일.
아침 일찍 가기로 했는데, 간밤에 또 음주하신지라 9시 45분이나 되서야 눈뜨고.
수영장 6시상급반 울 회장님 문자받고, 상암동으로 후딱 고고씽~

상암 불가마에서 사우나를 결재하니, 수영장도 된다고 그래서 가깝지만 먼 걸음 하셨단다.

상암 수영장, 햇빛이 들어와서 좋다고 그러더니, 정말 햇빛 들어오고 옆에 차도 지나간다.
근데, 수심이 얕다. 배꼽 위정도로만 오더군.
기분이 꼭 애들 풀에서 수영하는거 같아서리.
더 안나가는거 같기도하고.
오전11시인데,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고. 11시 30분정도 되니까 한 무리들이 와서 게으르게 유유자적하며 수영하시드라.
울 회장님과 10바퀴 도는건 무리고, 쉬엄쉬엄 자유형과 평형을 섞어가며 위밍업을 했드랬지.

그러다, 사람들 좀 들어오길래 접영 한 대여섯번 해주고 ㅋㅋㅋ

이제 수영장에서 자유형으로 10바퀴(500미터)를 돌 수 있으니, 접영으로 500미터를 돌아주는 그런 열정을 만들어 보고자 한다.
접영 최고로 많이 돌아본게 6바퀴 정도인거 같다. 당연히 쉬어가면서 했겠지 ㅋㅋ

복근을 마니마니 단련해서 접영계의 우량아가 되어야 겠는걸!!!
배가 무거우니까 요즘 접영이 잘 안된다.

불가마에서 그리 땀을 흘려도 몸무게가 줄지 않네. 밥을 먹어서일까? ㅋㅋ

접영 500미터의 그 날을 위하여 열심히 연습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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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7/11/26 13:01 2007/11/2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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