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사자의 3천번 짝짓기

숫사자가 짝짓기를 한 후에
새끼가 태어나서 자라는 것을 지켜보려면
3,000번 이상의 짝짓기를 해야 한다. 따라서
짝짓기를 위해 무리 내의 다른 수컷들, 자신의
사촌이나 형제들과 싸우는 것은 부질없는 짓일 수 있다.
암사자들은 무리 내의 모든 숫사자들과 짝짓기를
할 수 있으며, 그동안 나머지 다른 숫사자들은
거의 공격성을 드러내지 않고 자신의
차례를 참을성 있게 기다린다.


- 로베르 바르보의 《격리된 낙원》 중에서 -


* 재미있는 이야기지요?
하기야 사자가 짝짓기를 하는 수대로
새끼를 낳는다면 온 초원이 사자떼로 우글거릴 것이고,
종국에는 자신들의 생존마저 위협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넘치는 에너지를 짝짓기로 풀지 않으면
사자들의 내부 사회도 늘 요동을 치겠지요.
자연질서와 생태 비밀의 오묘함을
다시 한 번 절감하게 됩니다.
그저 된 것은 없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Posted by 홍반장

2009/04/30 09:47 2009/04/30 09:47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tcbs17.cafe24.com/tc/rss/response/4229

Trackback URL : http://tcbs17.cafe24.com/tc/trackback/4229

« Previous : 1 : ... 2207 : 2208 : 2209 : 2210 : 2211 : 2212 : 2213 : 2214 : 2215 : ... 6391 : Next »

블로그 이미지

- 홍반장

Archives

Recent Trackbacks

Calendar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Statistics Graph

Site Stats

Total hits:
185368
Today:
371
Yesterday:
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