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피어난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생명의 신비인가. 곱고 향기로운 우주가
문을 열고 있는 것이다. 잠잠하던 숲에서
새들이 맑은 목청으로 노래하는 것은
우리들 삶에 물기를 보태주는
가락이다.
- 법정의《산방한담》중에서 -
* 아무리 겨울이 길어도 봄은 옵니다.
꽃샘추위가 아무리 기승을 부려도 꽃은 피어납니다.
어김없이 봄은 오고, 어김없이 꽃이 핀다는 사실이
신비롭습니다. 인생의 겨울이 긴 사람일수록
그 신비로움이 더 큰 희망으로 다가옵니다.
봄은 왔고 꽃들이 막 피어납니다.
Posted by 홍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