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곳

떠나라
낯선 곳으로

아메리카가 아니라
인도네시아가 아니라
그대 하루하루의 반복으로부터
단 한 번도 용서할 수 없는 습관으로부터
그대 떠나라

아이가 만들어낸 말의 새로움으로
할머니를 알루바라고 하는 새로움으로
그리하여
할머니 조차
새로움이 되는 곳
그 낯선 곳으로

떠나라
떠나는 것이야말로
그대의 재생을 뛰어넘어
최초의 탄생이다. 떠나라.

고은 시인의 시입니다. 변화의 첫째 요건은 익숙했던 방식을 버리는 과정입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Posted by 홍반장

2010/04/18 00:33 2010/04/18 00:33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tcbs17.cafe24.com/tc/rss/response/5131

Trackback URL : http://tcbs17.cafe24.com/tc/trackback/5131

« Previous : 1 : ... 1327 : 1328 : 1329 : 1330 : 1331 : 1332 : 1333 : 1334 : 1335 : ... 6391 : Next »

블로그 이미지

- 홍반장

Archives

Recent Trackbacks

Calendar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Statistics Graph

Site Stats

Total hits:
183341
Today:
163
Yesterday:
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