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태어날 때는 부드럽고 약하지만 죽으면 굳고 강해진다.
초목도 살아있을 때는 부드럽고 약하지만 죽으면 말라서 부서지기 쉽다.
고로 강한 것은 죽음으로 가는 것이고, 부드럽고 약한 것은 삶으로 가는 것이다.
그런 까닭에 군대가 지나치게 강하면 이기지 못하고, 나무도 강하면 부러지니
강대한 것은 아래에 있고 부드럽고 연한 것은 위에 있는 것이다.
- 노자, 도덕경 76장


단단하면 깨지기 쉽습니다.
한 없이 부드럽지만 강한 것으로 물을 들 수 있습니다.
물은 한결같이 위에서부터 아래로 향하며,
장애물에 스스로 굽히고 적응함으로써,
또한 부드럽고 약하기에 쉽게 모여 큰 물줄기를 만들고,
줄기차게 흘러 드디어 큰 바다를 이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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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10/05/13 10:40 2010/05/1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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