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내년부터 금융 그룹 최초로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한다. 분리한 금융 계열사 IT시스템을 하나의 ‘커뮤니티 클라우드’ 형태로 묶은 다음 컴퓨팅자원을 필요한 만큼 나눠 쓰는 새로운 IT 인프라를 구현한다.

권숙교 우리금융정보시스템 사장은 1일 “그룹 계열사가 IT시스템을 공동 사용할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은 우리금융그룹 계열 IT서비스 업체다.

이 회사는 최근 경영혁신 활동 ‘스마트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TF는 연말까지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을 위한 그룹 IT인프라 현황을 분석하고 적용모델을 선정해 구현 계획을 수립한다. 크게 데스크톱과 서버 클라우드 두 가지 형태로 수립된다.

금융그룹 클라우드는 그룹이 하나의 IT인프라 풀을 구성한 후 가상화 기술을 이용해 은행·증권·보 험 등 계열사별 시스템으로 분리 운영하는 것이다. 물리적으로는 하나의 시스템 자원이지만 기능상으로는 계열사별로 독립적이다..

계열사가 독자적으로 시스템 인프라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중복·과잉투자를 막아 비용을 절감한다. 통합 관리로 IT인프라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각 금융그룹은 IT부문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계열사 데이터센터 통합과 공동 운영 등을 추진 중이나 위치와 운영 통합을 넘어 시스템 통합을 추진한 사례는 없다. 권 사장은 “우리금융그룹은 다른 금융그룹에 한발 앞서 IT자원 위치 통합과 표준화 작업을 완료해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전환하기에 유리하다”며 “TF를 통해 구현 계획을 세워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000년대 초부터 그룹 IT서비스업체를 통한 IT아웃소싱과 데이터센터 통합을 진행했다. 올해 상암동에 최첨단 그룹데이터센터를 신축하고 새로운 IT환경을 받아들일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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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10/07/02 10:23 2010/07/0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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