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제일 좋아

그애가 내 코를 그리고 있을 때
난 그애의 입을 그렸다.

그애가 내 입을 그리고 있을 때
난 그애의 코를 그렸다.

그애가 내 눈을 그리고 있을 때
난 그애의 눈을 그렸다.

그 때 갑자기 알아차렸다.
그애의 두 눈이 내 눈을 바라보며 미소짓고 있다는 걸.

나도 그애의 두 눈을 향해
미소를 지어보였다.

우리 둘 외에는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했다.


- 소냐 손즈의 《니가 제일 좋아...아직까지는》중에서 -


* 온 세상을 아무리 돌아다녀 봐도
당신 같은 사람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내가 당신을 생각할 때 당신도 나를 생각하고,
당신이 나를 생각할 때 나 또한 당신을 생각합니다.
세상에 둘도 없는 \'내사람\'은 당신 뿐이며,
세상에서 가장 좋은 사람도 당신입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Posted by 홍반장

2005/03/15 09:16 2005/03/15 09:16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tcbs17.cafe24.com/tc/rss/response/900

Trackback URL : http://tcbs17.cafe24.com/tc/trackback/900

« Previous : 1 : ... 5435 : 5436 : 5437 : 5438 : 5439 : 5440 : 5441 : 5442 : 5443 : ... 6391 : Next »

블로그 이미지

- 홍반장

Archives

Recent Trackbacks

Calendar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Statistics Graph

Site Stats

Total hits:
252009
Today:
737
Yesterday:
1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