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사랑

잃어버린 사랑은
철거된 건물처럼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그저 잔상이 남아 있을 뿐이다.
그러나 잔상이기 때문에 보다 더 선명하게
마음에 계속 투사되는 면도 있다. 남겨진 건물보다도
철거된 건물을 더 많이 생각하게 되듯이.



- 오오사키 요시오의 《9월의 4분의 1》중에서 -



* 사랑을 잃어 버렸을 때,
사람은 비로소 사랑을 알게 됩니다.
저에게도 잃어버린 사랑이 있습니다.
그때는 너무 아프고 춥고 떨려 죽고만 싶었으나
지나고 보니 다시 없는 선물이었습니다.
그 아픈 상처로 인해 더 깊은 사랑,
더 좋은 사랑을 얻었으니까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Posted by 홍반장

2003/11/20 09:12 2003/11/20 09:12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tcbs17.cafe24.com/tc/rss/response/505


블로그 이미지

- 홍반장

Archives

Recent Trackbacks

Calendar

«   2003/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Statistics Graph

Site Stats

Total hits:
238173
Today:
1290
Yesterday: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