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향기

사람은 누구나
가슴에 향기를 품고 태어났다.
잘난 사람은 잘난 대로 못난 사람은 못난 대로
향기가 있는 것이다. 향기로운 사람, 함께 마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멀리 있으면 늘 그리운 사람,
이 얼마나 축복받은 인생인가. 나는 오늘도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 청학동 훈장의《세상 사람은 나를 보고 웃고
나는 세상을 보고 웃는다》중에서 -



* 사람의 향기는 향수처럼 만들어진 냄새가 아닙니다.
살아온 대로, 걸어온 대로 저절로 안에서 풍겨나옵니다.
그 향내는 숨길 수 없고, 멀리 가고 오래 남습니다.
꽃 향기나 향수냄새는 바람결에 따라 떠다니지만
사람의 향기는 마음에 머물러 마음을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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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4/02/23 09:15 2004/02/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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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 것에 대하여

여러분은 보통 말합니다.
"주기는 하겠지만, 받을 자격이 있는 이에게만"이라고.
여러분, 과수원의 과일 나무는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초장의 가축들도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그냥 주면서 삽니다. 움켜쥐고 있는 것은
멸망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중에서-



* 이 세상 모든 것은 잠시 내 안에 머물다
가는 것입니다. 그것들을 모두 내것이란 이름으로 붙잡아두면
스스로 불행해집니다. 게다가 더 불행한 것은 베풀 대상을
나의 잣대로 감히 저울질하는 마음입니다. 대상을 고르지
않고 베푸는 자연으로부터 우린 깨달아야 합니다.
주는 것의 행복, 주는 마음의 평온함을 아는
자연스런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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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4/02/23 09:13 2004/02/2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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