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오월은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물한 살 청신한 얼굴이다.
하얀 손가락에 끼여 있는 비취가락지다.
오월은 앵두와 어린 딸기의 달이요, 오월은 모란의 달이다.
그러나 오월은 무엇보다도 신록의 달이다. 전나무의
바늘잎도 연한 살결같이 보드랍다. 연한 녹색은
나날이 번져가고 있다. 어느덧 짙어지고 말
것이다. 머문 듯 가는 것이 세월인 것을.
유월이 되면 \'원숙한 여인\'같이 녹음이
우거지리라. 그리고 태양은 정열을
퍼붓기 시작할 것이다. 밝고 맑고
순결한 오월은 지금 가고 있다.



- 피천득의 <오월> 중에서 -



*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지요.
그리고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감사의 마음을
부모님과 선생님 그리고 티없는 아이들에게 베푸시는 건
어떨까요? 늘 고마운것에 대해 잊고 살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보고 5월의 푸르른 신록도 만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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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4/05/08 08:48 2004/05/0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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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찾아온 행운

행운이 찾아왔을 때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위치에
자신이 가 있어야 한다. 자신이 그 위치에
도달해 있지 않으면 모처럼 찾아온 행운도
머리 위로 날려버릴 수 있다.



- 오모이 토루의 《35세까지 반드시 해야할 일》중에서 -



* 행운은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결코 먼 곳에서 오지 않습니다. 매우 가까운 곳에서
마치 준비된 듯 찾아옵니다. 그러나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내 것으로 만들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행운의 주인공은 끝내 되지 못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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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4/05/08 08:44 2004/05/0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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