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인(人)의 장막을 쳐놓고
거드름을 피우지 않았다. 말단 병사도
나를 부를 때는 이름만 부르면 됐다.
난 내 뺨에 화살을 쏜 적이나 포로까지 만나
함께 일하려고 애를 썼다.
나는 사나이답게 호탕하게 살았으므로
그것으로 족하다.


- 김종래의《밀레니엄맨-미래를 꿈꾸는
또 다른 칭기스칸들을 위하여》중에서 -


* 칭기스칸이 다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의 \'호방한 가슴\'은 배울 만합니다.
크게 열려있는 마음, 권위주의가 아닌 권위, 포용력,
사나이다운 호연지기, 리더가 되기를 꿈꾸는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요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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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20 09:45 2005/06/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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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 있는 마음으로
호흡하고 미소를 짓는다면,
그대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행복해질 것이다.
그대가 가족들에게 아무리 값비싼 선물을 사주더라도,
그대의 깨어 있는 마음과 호흡, 미소만큼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 줄 수는 없다.
더구나 이 소중한 선물은
돈이 들지 않는다.


- 틱낫한의 <마음에는 평화 얼굴에는 미소>중에서 -


* 이 각박한 세상에서 웃음조차 없다면
얼마나 암울할까요. 얼굴을 찌푸리기 전에 미소로
시작해 봅시다. 미소만큼 아름답고 기분 좋은 건
없습니다. 언제나 미소지을 수 있는
세상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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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8 09:26 2005/06/1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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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추억

정말 좋은 추억은
언제든 살아 빛난다.
시간이 지날수록 애처롭게 숨쉰다.


- 요시모토 바나나의《키친》중에서 -


* 좋은 추억, 몸속의 난로와 같습니다.
언제든 되살아나 몸안을 따뜻하게 데워줍니다.
아닙니다. 가슴 깊숙이 고인 눈물샘입니다.
이따금 목울대를 타고 올라와 온몸을
아프게, 슬프게, 눈물짓게 합니다.
좋은 추억일수록 오래
사람을 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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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7 09:20 2005/06/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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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임새

\"배우지 못한 자의 지식은 마치
울창한 숲과 같다. 생명력은 넘치지만
이끼와 버섯 따위에 뒤덮여 쓰임새가 없이
버려져 있다. 반면에 과학자의 지식은 널리
쓰이도록 마당에 내다 놓은 목재와 같다.
잘하면 이곳저곳에 쓸모가 있을 수도
있으나 쉽게 썩어 버리는
단점이 있다.\"


-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구도자에게 보낸 편지》중에서-


* 같은 흙도 쓰임새에 따라
똥장군도 되고 청자 백자도 됩니다.
지식도 어떻게 쓰이느냐에 따라 선(善)도 되고
악(惡)도 됩니다. 사람도 누구에게 어떻게
쓰이느냐에 따라 그 운명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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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6 09:26 2005/06/1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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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뛰어야 한다

내가 가야 할 길을 막고
내 일을 방해하는 벽 때문에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럴수록 사명감에 불타 가슴이 뛰어야
한다. 실패해서 꿈이 깨지는 것보다 더
두려운 것은 도전 앞에서 스스로
꿈을 접는 나약함이다.


- 권영설의《직장인의 경영연습》중에서 -


* 인생은 도전의 연속입니다.
단 하루도 도전이 아닌 날이 없습니다.
곳곳에 장애물이 있고 벽을 만납니다.
그럴수록 가슴은 더 뛰어야 합니다.
사명감으로 뛰는 가슴이면 더욱 좋습니다.
가슴이 뛴다는 것은 피가 살아있다는 뜻이고,
피가 살아 있으면 꿈도 살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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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5 09:14 2005/06/1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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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때 묻은 것

매일 사용하며 손 때 묻은 것,
만 5년간 꼬박 가지고 다녀서 거의 천수를
다해가는 낡은 배낭, 역시 여행을 시작할 때부터
입어서 빛이 바래고 여기저기 꿰맨 파란 바지,
아프리카에서 산 법랑 컵, 면으로 된 커다란
다목적 보자기, 계산기로도 쓰이는 자명종 시계,
앞 뒷장이 다 찢어진 세계지도와 일기장.
이런 가족과 같은 보물들이 새로움과
낯섦 속에서 나를 지켜주는
나만의 세계를 만든다.


- 한비야의《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3)》중에서 -


* 손 때 묻은 것, 남들 눈엔 보잘것없어 보이지만
\'나만의 세계\'를 가진 여행가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보물입니다. 새것은 언제든지 새로 얻을
수 있지만 손 때 묻은 것은 오랜 시간과 정성, 사랑이
필요합니다. 물건도 사람도 손 때 묻은 것에
나만의 세계, 나만의 사랑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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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4 09:34 2005/06/1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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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의 시간

앤드류는 하루에 12시간씩 일하지만
저녁식사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한다.
자신의 일을 좋아한다는 자체가 엄청난 에너지의
원천이 되지만, 휴식을 취하는 시간과 친한 사람들과의
만남도 소중히 여긴다. 주말에는 한가하게 시간을
보내고 정기적으로 여행을 즐긴다.


-줄리 모건스턴의《능력있는 사람의 시간관리》중에서-


* 속도의 시대입니다. 빨라야 살아남습니다.
경쟁의 시대입니다. 남보다 더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낙오자가 됩니다. 그러나 속도와 경쟁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휴식을 모르면 위기가 옵니다. 틈틈이
휴식의 시간을 만들어 낼 줄 알아야 어느날 갑자기
멈춰서는 위기의 순간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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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3 10:28 2005/06/1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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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이야기

생각해 보면
내게는 길만이 길이 아니고
내가 만난 모든 사람이 길이었다.
나는 그 길을 통해 바깥 세상을 내다볼 수
있었고 또 바깥 세상으로도 나왔다. 그 길은 때로
아름답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고 고통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지금 그 길을 타고, 사람을 타고 왔던
길을 되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문득
들기도 하니 웬일일까.


- 신경림의 <바람의 풍경> 중에서 -


* 생각해 보면 정말, 많은 길을 걸어왔고
앞으로도 더 많은 길을 걸어 가야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자연과도 마주합니다.
때로는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며 연민과 향수로
안타까와 했다가, 또 때로는 가야할 길에 대한
동경과 희열로 밤잠을 설치기도 합니다.
앞으로 더 걸어야 할 길, 더 살아가야 할 길,
이 두 길은 우리들에게 끊임 없는 도전과
용기를 주는 희망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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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3 10:24 2005/06/1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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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어 있었기에

젖어 있었기에 마를 수도
있었으니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
우리가 얼기설기 만든 집을 새로운 보금자리로
느끼게 해준 폭풍우를 만난 것이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


-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구도자에게 보낸 편지》중에서-


* 너무 젖었기에 슬픈 줄 알았더니
기쁨의 시작이었습니다. 너무 보잘 것 없어 불행한 줄
알았더니 행복의 시작이었습니다. 먹구름도 때가 되면
걷힙니다. 주어진 것에 기뻐하고 감사하면 더 크고
좋은 것을 얻게 됩니다. 아픔과 고난이
축복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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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3 10:23 2005/06/1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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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

내가 말하는 우정은
두 개의 영혼이 서로 상대의 내면에
완전히 용해되어, 그들을 결합시키는 매듭이 없어져
알아 볼 수 없게 될 정도를 말한다. 누가 내게 왜 그를
사랑하는지 물어본다면 나는 대답할 수 없다.
다만 \"그가 그였고, 내가 나였기 때문이다.\"
라고 밖에는 답할 수 없다.


- 박홍규의《몽테뉴의 숲에서 거닐다》중에서 -


* 우정도 자랍니다.
처음엔 그저 좋은 느낌, 편한 마음으로 시작되어
나중엔 생명과 영혼까지 나누는 사이로 자라납니다.
우정이 자랄수록 자기 자신을 더 잘 지키고 키워가야
합니다. 자기만의 빛깔, 자기만의 향기를 지키고
키우며 이어지는 우정이어야 서로에게 더 깊이,
더 아름답게 녹아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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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09 10:28 2005/06/0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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