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 산에 사네

승려는 도를 얻기 위해 산으로 간다.
심마니는 산삼을 캐기 위해 산으로 간다.
시인 도종환이 산으로 들어간 것은 신병 때문이었다.
몸이 아파 죽을 지경이었는데 백약이 무효였었다.
그래서 산에 입원했다. 널리 알려졌다시피
산은 믿을 만한 의료진이 포진한 명문 병원.
도종환은 마침내 자연이라는 의사의
메스를 받아 회생했다.


- 박원식의《산이 좋아 山에 사네》중에서 -


* 산은 말 그대로 '좋은 병원'입니다.
몸만 살리는 것이 아니라 마음까지 살려냅니다.
깊은 내면의 속살을 맑게 하고 영혼까지 치유합니다.
아프고 병든 다음에 찾는 것이야 어쩔 수 없지만
아프기 전에, 병들기 전에 산을 찾으면
오던 병도 달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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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2 09:38 2009/06/2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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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 보이는 사람들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이
세상에 너무 많소, 그들이
행복해 보이는 것은 그저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이오"


- 기욤뮈소의《스키다마링크》중에서 -


*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의 고민까지
들여다 볼 수는 없습니다. 나 자신도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보일 거예요.
가까이 들여다 보면 누구에게나 걱정이 있지요.
하지만 그 걱정조차도 우리들 마음속에서 생각에 따라
행복으로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일상에서의
작은 행복들을 느끼는 하루가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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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0 10:13 2009/06/2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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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성공

남의 성공을
기뻐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타인의 성공을 순수하게 기뻐할 수 있는 것,
그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이 나이가 되어서야 알 것 같다.
젊은 시절에는 언제나 초조했고, 타인의 성공을
도저히 기뻐할 수 없었던 건 아니었지만
그럴 마음의 여유가 생기지 않았다.


- 기타노 다케시의《생각노트》중에서 -


* 어느 분이 남긴 '느낌 한마디'에
"제일 나쁜 사람은 '나뿐인' 사람"이라는 댓글이 있었습니다.
"사촌이 땅사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도 바뀌어야 합니다.
타인의 성공이나 행복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세요.
그것이 결국 자기 자신의 행복의 지평을,
더 나아가 우리 모두의 행복을
넓혀가는 길입니다.


//---

난 과연 어떤 사람인가? 축하하는 사람인가?
보기보다 욕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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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9 09:40 2009/06/1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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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잔의 차

"발티 사람과 한 잔의 차를
함께 마시면 당신은 이방인이다.
두 잔의 차를 함께 마시면 당신은 손님이다.
그리고 세 잔의 차를 함께 마시면 당신은 가족이다."
"가족을 위해서라면 우리는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네.
죽음도 마다하지 않아."


- 그레그 모텐슨의《세 잔의 차》중에서 -


* 세 잔의 차.
많은 뜻이 담겨 있습니다.
그만큼 시간을 함께 했다는 뜻도 되고
그만큼 서로 마음을 열었다는 뜻도 됩니다.
이제 한 '가족'이 되어 사랑도 하고, 꿈도 나눌 수 있고,
어느 날인가 당신을 위해서라면 내 모든 것을
던질 수 있다는 뜻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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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8 09:17 2009/06/1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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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발견

마틴 부버는 이미 수십년 전에
"우리 시대의 질병은 다른 시기의 질병과 다르다"고
진단한 바 있다. 그리고 그는 실천을 통한 영감(靈感)과
희망의 발견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제시했다.
그런 의미에서 간디나 슈마허 같은 사람들이
내는 영혼의 목소리는 우리를 이끄는
잣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존 브룸필드의《지식의 다른 길》중에서 -


* 우리에게도 지금
'우리 시대의 질병'이 번져 있습니다.
그런데도 '실천을 통한 영감'이 고갈되고
희망으로 이끄는 영혼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습니다.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합니다.
희망은 절망에 묻혀 동시에 찾아오는 것이며,
절망의 저 깊은 계곡 아래에서 건져내는
희망만이 우리를 살려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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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7 09:39 2009/06/1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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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펴고도 살 수 있다

"지금까지 늘 주먹을
꽉 움켜쥔 채 살아왔지만,
이제는 손바닥 위에 부드러운 깃털이 놓인 것처럼
평화롭게 손을 편 채로도 삶을 살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나 자신을
가까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인생 수업》중에서 -


* 주먹을 움켜쥐면
서로 악수조차 할 수 없습니다.
손을 펴야 손도 맞잡을 수 있습니다.
움켜쥐어야 모든 게 내 것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평화롭게 손을 펴고 살면서 얻는 기쁨과 행복,
나이가 들수록 비로소 깨달아 알게 되는
중요한 '인생 수업' 중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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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6 21:59 2009/06/1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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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해야 힘이다

"아는 것을 실천해야 힘이다."
실천하지 않는 앎은 진정한 배움이 아니다.
성공의 원리는 이처럼 간단하다.


- 호아킴 데 포사다의《마시멜로 이야기》중에서 -


* 참 간단한데
늘 실천이 문제입니다.
말은 쉽습니다. 생각도 쉽습니다.
그러나 실천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말도 생각도, 앎도 배움도 소용이 없습니다.
실천해야 진정한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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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6 21:58 2009/06/1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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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하지 않은 진실

낙제생이었던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
실력이 형편없다고 팀에서 쫓겨난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회사로부터 해고당한 상상력의 천재 월트 디즈니,
그들이 수많은 난관을 뚫고 성공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일까요?
이들은 강했다.
아닙니다.
그들은 끈질겼다 입니다.
끈기는 성공의 대단한 비결입니다.
만일 끝까지 큰소리로 문을 두드린다면
당신은 분명히 어떤 사람을 깨우게 될 것입니다.


- 구지선의《지는 것도 인생이다》중에서 -


* 원예사들이 모래판에
꺾꽂이를 하는 이유가 있다고 하지요?
영양소가 풍부한 땅에서는 식물의 자생력이 퇴화되지만
모래밭에서는 자생력이 살아나 부족한 영양소를
스스로 찾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많이 가진 것이
오히려 불행을 자초할 때가 없지 않습니다.
역설적이지만, 진정한 결핍은 때론
삶의 원동력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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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3 14:15 2009/06/1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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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었을 적의 내 몸은

젊었을 적의 내 몸은
나하고 가장 친하고 만만한 벗이더니
나이 들면서 차차 내 몸은 나에게 삐치기 시작했고,
늘그막의 내 몸은 내가 한평생 모시고 길들여온,
나의 가장 무서운 상전이 되었다.


- 박완서의《호미》중에서 -


* 늘그막에 몸이 자꾸 고장나는 바람에
가던 길을 멈추거나 꿈을 접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남의 얘기가 아닙니다. 나이 들어 뒤늦게 땅을 치는
당신의 얘기이고, 지금은 젊은 당신의 얘기입니다.
머지않아 곧 몸을 '상전'으로 모셔야 할...
몸이 더 삐치기 전에 챙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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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2 09:21 2009/06/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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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너

나는 대체 무엇이 될 수 있을까.
"아---------------!" 나는 소리쳤다.
이 방 안에서 이렇게 크게 소리 지른 건 처음이었다.
너는 무얼 하고 싶니? 너는 어딜 가고 싶니?
너는 지금의 너를 진짜 네가 아니라고 생각하겠지만,
그건 아냐. 지금의 너는 진짜 너야.
지금의 너도 진짜 너의 일부분이야.
이불에 파고든 채 내 머릿속은
그런 말로 가득 찼다.


- 치하라 주니어의《열네 살》중에서 -


* 지금의 모습 속에
모든 것이 다 담겨 있습니다.
'어제의 너'가 곧 '지금의 너'이고,
'지금의 너'가 바로 '내일의 너'입니다.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 열심히 사는 것,
지금 가는 방향이 올바른지 살피며 사는 것,
그것이 지금을 잘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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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1 09:36 2009/06/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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