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막 안에서 계책을 세워
천리 밖에서 승리를 거두게 하는 데 있어서
나는 장량(張良)만 못하다.
국가의 안녕을 도모하고 백성을 사랑하며
군대의 양식을 대주는데 있어
나는 소하(簫何)만 못하다.
백만 대군을 이끌고 나아가
싸우면 이기고 공격하면 반드시 빼앗는데 있어
나는 한신(韓信)만 못하다.
하지만 나는 이들을 얻어
그들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해주었다.
바로 이것이 내가 천하를 얻은 까닭이다.
- 초한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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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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