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삶, 아빠의 삶

운강이의 죽음은 곧 아빠의 죽음입니다.
아빠는 운강이의 삶을 이어가야 합니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연약한 인간의
어리석음을 깨닫습니다. 남은 아빠의 삶은,
운강이의 삶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운강이가 바라는
삶을 아빠는 살아갈 겁니다.


- 구름아이 조운강 추모집《내가 행복한 10가지 이유》중에서 -


* 엊그제, 제가 재직하던 중앙일보 후배 조용철기자로부터
한 권의 책을 전달받았습니다. 9살난 아들과 함께 겨울낚시에 갔다가
졸지에 아들을 잃고 더할 수 없는 슬픔 끝에 엮어낸 추모집이었습니다.
'아들의 죽음이 곧 아빠의 죽음'이라 절규하다가, 그러나 절망과
슬픔의 강을 건너 '아들이 바라는 아빠의 삶'을 이야기하는
아버지의 심정이 저에게도 절절히 전해옵니다.
구름아이 운강이의 명복을 빕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Posted by 홍반장

2005/11/25 09:52 2005/11/25 09:52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tcbs17.cafe24.com/tc/rss/response/1418

Trackback URL : http://tcbs17.cafe24.com/tc/trackback/1418

« Previous : 1 : ... 4972 : 4973 : 4974 : 4975 : 4976 : 4977 : 4978 : 4979 : 4980 : ... 6391 : Next »

블로그 이미지

- 홍반장

Archives

Recent Trackbacks

Calendar

«   2024/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Statistics Graph

Site Stats

Total hits:
238591
Today:
1708
Yesterday: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