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조가 되느냐는 내 하기에 달린 것입니다.
당신이 지금 전하려고 하는 그 소식이 기쁨에 해당되는
것인지, 가슴 철렁 내려앉게 하는 것인지를 확인해 보십시오.
만일 상대방의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하는 것이라면
그것이 사실이더라도 수화기를 내려놓으십시오.
바로 그 버릇이 후일 당신의 팔자를
그르치게 하는 것일 테니까요.
- 정채봉의《스무 살 어머니》중에서 -
* 어쩌다 걸려온 전화 한 통으로
기쁨에 넘칠 수도 있고, 휘청거릴 수도 있습니다.
'나쁜 소식'은 굳이 내가 애써 전하지 않아도 됩니다.
'나쁜 소식'이거든 수화기를 내려놓으세요.
'기쁜 소식'만 전하고 살기에도
바쁜 세상이니까요.
Posted by 홍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