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사랑에 더 목마르다

온몸에 그리움이 흘러내려
그대에게 떠내려가고 싶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그리움이
구름처럼 몰려와
내 마음에 보고픔을 쏟아놓는다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온몸에 쏟아지는 비를 다 맞고서라도
마음이 착하고 고운
그대를 만나러 달려가고 싶다


- 용혜원의 시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중에서 -


* 어느새 여름이 찾아오고 장마도 시작되었습니다.
빗방울이 하나씩 떨어집니다. 그 참모습이 진정 아름답습니다.
어느새 그리움도 밀려오네요. 이렇게 비 내리는 날이면...
지루한 장마지만 빗줄기의 리듬속에 활력을 찾으시고
많이 찌뿌둥하셔도 기운내세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Posted by 홍반장

2006/07/15 09:33 2006/07/15 09:33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tcbs17.cafe24.com/tc/rss/response/1890

Trackback URL : http://tcbs17.cafe24.com/tc/trackback/1890

« Previous : 1 : ... 4511 : 4512 : 4513 : 4514 : 4515 : 4516 : 4517 : 4518 : 4519 : ... 6391 : Next »

블로그 이미지

- 홍반장

Archives

Recent Trackbacks

Calendar

«   2024/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Statistics Graph

Site Stats

Total hits:
238537
Today:
1654
Yesterday: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