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
당신이 이렇게 훌쩍 가버릴줄 알았다면
진작에 말해주는 건데, 내가 너무 늦었구려.
여보... 늘 고마웠소...
고생만 시키다 보냈구려.
더 사랑해주지 못해서 미안하오.
당신이 있어서.. 정말 좋았소."
그는 오늘도 불단의 부인 사진 앞에 향을 피웁니다.
그리고 사진 속 부인을 그윽하게 바라봅니다.
'당신이 있어서 좋았어.'
- 오기타 치에의《당신이 있어서 좋았어》중에서 -
* '당신이 있어서 좋았어'
다른 말이 더는 필요없습니다.
그러나 이 좋은 말도 죽은 아내의 사진을 보며
하면 너무 늦습니다. 후회만 남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곁을 떠나기 전에
해야 더욱 빛이 납니다.
Posted by 홍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