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엔 어쩐지
새로운 사랑이 시작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오래전 내 곁을 떠나간 그녀도 다시 내 곁으로 돌아오고,
기대하지 않던 사랑도 갑자기 생겨날 것 같은 설렘이.
비록 그 사랑이 단 몇 개월에 그쳐, 7월이면
그녀가 내 곁을 떠날지라도.
- 황시내의《황금물고기》중에서 -
*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예감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예감이 그대로 적중할 때도 있습니다.
4월의 화창한 날씨 때문일까요? 아니면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 꽃 때문일까요?
어쩐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예감에
설레임이 일고, 그 설레임만으로도
남은 4월이 더욱 행복해 집니다.
Posted by 홍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