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고
폐결핵을 앓는 남자와
열렬한 사랑을 해보고 싶은 게
내가 사춘기에 꿈꾼 사랑의 예감이었다.
- 박완서의《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중에서 -
* 폐결핵에 걸린 올케가
오빠로부터 유별난 사랑을 받는 걸 보고
작가 박완서님이 사춘기에 꿈꾸었던 사랑입니다.
아마도 누구에게나 그런 시절이 한 번쯤은 있었을 것입니다.
돌아갈 수는 없으나 누군가로부터 오롯이 사랑받고자
하는 마음, 열렬한 사랑을 꿈꾸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합니다.
Posted by 홍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