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훌륭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자기 계발을 해야만 한다고 합니다. 자기 계발의 진정한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요?


고등학교 때 지겹게 했던 공부, 대학에 들어가면 좀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대학 때 취업 준비하느라 지겹게 했던 공부, 취업하면 거기서 탈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훌륭한 리더가 되려면 또 공부를 해야 한다고 한다. 정말 그 지옥 같은 공부의 시간 속으로 빠지는 것이 자기 계발 일까?


자기를 계발해야 한다고 해서 꼭 고등학교, 대학교 때 겪었던 것과 같은 공부를 떠올릴 필요는 없다. 자기 계발을 공부라고 생각하면 그 시점부터 호흡 곤란 증세와 함께 머리가 뻐근해지는 증세를 느끼게 될 것이다.


자기 계발을 딱딱한 암기식 수업으로 오해하지 마라. 자신이 흥미를 가지고, 배우고 싶은 분야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바로 자기 계발이다.


이제부터는 우리 주변에 널려있는 알고 싶고, 배우고 싶은 소재들에 초점을 맞춰보자. 자기 계발은 여러 가지 모습을 가지고 있다. 지겹게 밑줄 치고, 외우고, 또 밑줄 치는 암기식 공부만이 자신을 계발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다.




몸으로 겪어 보고, 당해보고, 느껴보는 직접 경험, 앉아서 읽어보고, 생각하고, 조합하는 간접 경험. 만나서 대화하고, 토론하고 공감하는 만남의 공부..이 모든 것이 다 자기 계발을 위한 방법이다. 배우고자 하는 자세를 가지고 있다면 말이다. 숫자를 더하고 빼고, 운전을 하고, 컴퓨터를 사용하는 기술적인 요소를 배우는 것은 자기 계발의 사소한 부분들일 뿐이다.




배움은 겸허에서 시작된다. 훌륭한 리더는 쉼 없이 자신을 성찰하고 계발하는 시간을 가지며, 특히 끊임없이 감성을 개발하고 길러, 창의력을 기르는데 집중한다. 최근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는 법, 미술 작품을 보는 법, 와인을 음미하는 기술 등 CEO들을 위한 ‘문화’ 강좌가 성황인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예술 작품은 CEO에게 영감을 주고, 창의성이 보장된 기업은 수명이 길다. 문화에는 오랜 시간을 거쳐 쌓아온 사람에 대한 심미안이 담겨 있다. 이런 정보를 받아들이는 CEO들은 사람에 대한 이해와 전체를 포용하는 넓이와 트렌드를 접하는 깊이를 달리하게 된다.




직장인 중 자기 계발에 시간이나 돈을 투자하는 사람은 5%에 불과하다는 조사가 있다. 겨우 5%밖에 되지 않는다. 당신이 이 5%에 속한다면 다른 사람보다 더 나은, 더 멋진 사회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소득 중 적어도 10%는 자기 계발을 위해 사용하도록 해라. 이것은 낭비가 아니라 바로 당신의 미래를 위한 투자이다.




자기 계발이란 대입 시험, 입사 시험을 대비할 때처럼 무엇인가를 밑줄치고, 암기하며 억지로 공부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자신이 흥미를 가지고, 배우고 싶은 분야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자발적으로 그 분야에 대해 알아나감으로써 사회 및 문화, 인간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는 것, 이것이 바로 진정한 자기 계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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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8/01/29 16:06 2008/01/2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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