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근로자우대저축에 분기당 150만원씩(부부합산 300만원)저축을 하죠...왜 분기당인가 하면요 분기당 납입한도가 150만원이거든요...월납으로 50만원씩해도 되지만 만기때 이자금액이 달라지거든요....적금의 성격을 아신다면 분기초에 150만원 저축하는거랑 매달 50만원 저축하는거랑 어느쪽이 이익인지 아시겠죠...근데 근로자우대저축은 작년말로 없어진 상품이죠...아쉽게도...
2. 주택청약부금에 매달 15만원씩 - 주택청약부금은 단지 만일의 경우(요즘은 워낙 1순위대기자들이 많아서리....) 청약을 위해서만 가입해 뒀구요....청약부금의 성격상 2년에 300만원만 채워두면 1순위 자격이 부여되기 때문에 300만원 채워지면 더이상 납입은 안할꺼에요...어차피 청약해서 당첨되지 않는 이상은 해지도 못하니까 기껏 많이 납입해두면 뭐하겠어요(헉!!! 그러고보니 담달이 마지막이네요) - 그럼 매달 15만원씩 저축 여유돈이 생기겠네요
3. 그리고 요즘 한창 유행인 7년짜리 비과세저축에 둘이 합해서 30만원씩(1인당15만원) 들어가요. 7년이라 길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어느순간 뒤돌아 보면 금방 가잖아요...참고로 제껀 단순 적금상품이구요...제 색시껀 신탁이에요...7년뒤라면 신탁 수익률도 괜찮겠다 싶어서요...그리고 이 상품은 연말에 근로소득공제혜택도 있으니까 부담되지 않는범위에서 납입하고 있죠
4. 그리고 1년짜리 적금식 수익증권에 15만원씩 - 아무리 안전성위주로 한다 그래도 젊은혈기에 높은 수익률을 지나쳐 갈수가 있어야죠...뭐 수익률이 보장된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정도 선이면 원금 없는셈치고 들어가는거죠...사실 작은돈(?)이라 수익이 크게나도 얼마 먹지도 못하는데요 뭐....
5. 그리고 나머지는 자유적립식 상품에 - 이렇게 매달 꼬박꼬박 납입해야되는 적금과 보험료 그리고 생활비를 제쳐두고 나머지는 자유적립식 적금상품에 털어 넣습니다. 일단 있으면 쓰게되니까요...그리고 재테크의 기본 \"적은 돈은 한 데 모으고 큰 돈은 분산하는 것\"이란 원칙에 따라서죠... 쓸돈만 남겨두고 월초에 다 넣어버리니까 그 돈은 나중에 1천만원씩 모아지면 목돈으로 이자많이주는 000000으로 갈꺼에요.... 제가 가입한 적금은 해지하지 않고도 중간에 인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중도해지의 손해도 없죠...
이상은 저희 새내기 부부가 이용하는 은행상품들입니다....
다들 아시는 내용이라 크게 새로운건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가입하고 계신 상품에 왜 가입했는지, 적어도 그 상품이 어떤성격인지, 어떤 장점이 있는지는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죠....
은행 창구에 앉아 있으면서 가장 많이 듣는말은 이런거죠....
작자 왈 \"안녕하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고객 왈 \"적금하나 들려구요\"
작자 왈 \"마음에 찜!해두신 상품이 있으세요?\"
고객 왈 \"그냥 아무거나 좋은걸로 해주세요!\"
작자 생각 \"이런~~~T.T\"
은행에 가시면요 객장에 상품안내책자가 우선 있구요... 각 은행들의 홈페이지를 둘러보시면요 종류별 상품이 자세하게 설명되 있구요.... 은행연합회 가시면요 금리까지 자세하게 비교하고 있거든요... 자신에게 맞는 상품이 뭐가 있는지 확실히 알고 은행에 가셔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신다 이거죠... 아무대책없이 가시면요...창구에서 은행이 캠페인중인 상품에 가입해서 나오는 경우도 있구요(일단 은행원입장에선 캠페인중인상품을 많이 팔아야 하니까요), 본인은 1년뒤에 돈이 필요한데 3년짜리 적금에 가입하는 경우도 있구요....아주 가지각색이거든요....
Posted by 홍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