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년의 바람

잠시 숲에 가 보아라.
길이 없으면 칼날과 같은 풀을 밟고 길을 만들어 가 보아라.
그곳엔 바람이 있다.
신라 천 년의 바람이 아직까지 불어오고 있다.
백제 천 년의 바람이 아직도 불어오고 있다.


- 최인호의《산중일기》중에서 -


* 천 년의 바람만 불어오는 게 아닙니다.
천 년의 물소리, 천 년의 새소리도 함께 들려옵니다.
천 년의 풀향기, 천 년의 나무향기도 풍겨옵니다.
잠시 짬을 내어 숲으로 달려가 보세요.
천 년의 바람, 천 년의 향기로
온 몸을 씻어보세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Posted by 홍반장

2008/09/11 11:06 2008/09/11 11:06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tcbs17.cafe24.com/tc/rss/response/3607

Trackback URL : http://tcbs17.cafe24.com/tc/trackback/3607

« Previous : 1 : ... 2826 : 2827 : 2828 : 2829 : 2830 : 2831 : 2832 : 2833 : 2834 : ... 6391 : Next »

블로그 이미지

- 홍반장

Archives

Recent Trackbacks

Calendar

«   2024/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Statistics Graph

Site Stats

Total hits:
238557
Today:
1674
Yesterday: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