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때는 늘 아름다웠다

남서풍에 향기가 실려오고,
귀뚜라미 울음이 느려지기 시작하면서
밤하늘의 별자리가 바뀌는 이맘때는 늘 아름다웠다.
어떤 맑은 날, 편지함 옆의 흰 자작나무 위로
흰 기러기떼가 날아가는 광경은
숨 막힐 만치 아름답다.


- 타샤 튜더의《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중에서


* 추석은 잘 보내셨는지요.
한가위 보름달이 휘영청 밝은
이맘때는 정말이지 늘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아름답고 맑은 날이라 해도
하늘을 바라보지 않으면 기러기떼가 날아가는지,
별자리가 바뀌는지 도무지 알 도리가 없습니다.
잠시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아야만
그 숨 막히는 아름다움이 보입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Posted by 홍반장

2008/09/16 08:53 2008/09/16 08:53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tcbs17.cafe24.com/tc/rss/response/3612

Trackback URL : http://tcbs17.cafe24.com/tc/trackback/3612

« Previous : 1 : ... 2821 : 2822 : 2823 : 2824 : 2825 : 2826 : 2827 : 2828 : 2829 : ... 6391 : Next »

블로그 이미지

- 홍반장

Archives

Recent Trackbacks

Calendar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Statistics Graph

Site Stats

Total hits:
183435
Today:
257
Yesterday:
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