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호흡을 할 때의 호기와 흡기 사이에도
얼마간의 멈춤이 있을 때 힘이 생깁니다.
뭔가 힘을 들여야 할 때도 우린 호흡을 멈춥니다.
음악도 쉼이 있어야 그 여운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춤도 정지의 순간이 없으면 춤이 성립되지 않습니다.
우리 삶에도 잠시의 멈춤이 힘을 만들어 줍니다.
일상으로부터의 멈춤. 달리는 것보다
더 필요한 생활의 힘입니다.
- 이시형의《내 안에는 해피니스 폴더가 있다》중에서 -
* 사람은 대체로 멈추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끊기는 것 같고, 뒤쳐지는 것 같고, 늦어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은 정반대인데도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갑니다.
자동차도 기름이 완전히 떨어지거나 고장이 나면
강제로 멈춰 섭니다. 사람도 큰 병이 나면
영원히 멈춰 섭니다. 힘이 남아 있을 때
멈추어야, 더 큰 힘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Posted by 홍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