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거대한 하나의 따뜻한 이글루와도 같다.
그리고 나는 그 이글루 안에서 지금껏 살아가고 있다.
종종 폭설 같은 예고 없는 시련이 닥쳐올 때마다
나는 이글루를 짓고 또 지어 시련 속을 따뜻하게
파고들었다. 그리고 그 안에 내 사랑이 아름답게
세 들어 살게 하고자 노력했다.
- 오영진의《사랑하니까 사람이다》중에서 -
* 이글루 아시지요?
에스키모인들이 얼음으로 지은 집입니다.
벽은 온통 하얀 얼음이지만 그 안으로 들어가면
너무도 따뜻해서 갓난아이도 자랄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가슴 안에도 이글루가 필요합니다.
세상이 아무리 춥고 메말라도 가슴 안에는
늘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는 공간이
꼭 있어야 합니다.
Posted by 홍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