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소한 것에 물음표를 던져라
눈이 두개이고, 세개이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는 눈이 2개인 것에 가장 익숙한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제대로 변화하고, 그래서 발전한다면, 이렇게 사소한 것들에 조차 물음표를 던져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 야근을 하기보다는 야근을 안 할 방법을 찾아라
일도 그렇습니다. 늘 야근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특별히 일이 많아서 야근을 하는 것이 아님을 발견할 때가 많습니다. 업무시간에는 한시간 마다 담배 피우고, 커피 마시고, 사람들과 이런 저런 잡담하고, 회의시간에는 결정을 내리기보다는 이런 저런 사족을 붙여서 회의시간을 비능률적으로 이용하다가, 퇴근 시간이 되면 회사근처 중국집에서 볶음밥 하나 먹고 들어와서는 세상일 자기가 다하는 사람처럼 열을 올리곤 합니다.

그들은 업무시간만으로도 충분히 자신이 맡은 일을 다 처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야근에 익숙해져서, ‘야근을 왜 해야 하는지’, ‘야근을 안 할 방법은 없는지’에 관해서도 생각해 보지 않습니다. 때로는 능력 없는 사람들이 자신의 존재이유를 성과가 아닌, 야근에서 찾는 것이 아닐까 하여 딱하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몸에 혹이 나면, 그 혹을 떼고 정상적으로 살 수도 있지만, 그 혹을 키우면서 불편하게 살 수도 있습니다.

3. 회사에 문제가 있으면 해결점을 찾아라
우리 회사가 제대로 안 되는 이유, 우리 조직이 안 되는 이유는 잘도 찝어 내면서 본인은 그런 조직의 희생양인양 떠들고 다니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문제점이 그렇게 많고, 그걸 그렇게도 잘 아는 사람이 왜 그 회사에 계속 다니느냐?’고 물었을 때,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까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바꾸던가, 무시하던가, 자신만의 해결법이라도 찾아서 헤쳐나가는 것이 맞지, 불평만 한다고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겠지요.

4. 익숙한 것과 과감히 결별하라
너무 고착화 되어있고, 지속적이어서, 비정상적이고, 불필요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익숙해져서 그런 것들을 숙명인양 지고 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계속 되는 야근, 에너지를 잡아먹는 출퇴근 거리, 적성에 맞지 않는 일, 경제적 어려움(돈이 궁하면 돈 벌 일을 할 것이지, 월급 작은 회사에 계속 다니면서 자신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노력 하나도 안 하면서 월급만 가지고 투덜대는 사람들 많죠…).
구체적으로는 밤마다 잠 안온다면서 마셔대는 카페인 음료, 비효율적 시간 운용, 돈 아낀다고 싼 옷만 입고 다니면서 느끼는 외모 열등감 등은 당장이라도 결별 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물론 처음에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앞으로 계속 이런 것들을 짊어지고 사는 것 보다 지금 당장의 어려움을 감내하는 것이 맞겠지요. 그래야지 변화할 수 있고, 성장하고, 성공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무언가 잘 안되는 것이 있거나, 불만인 것이 있다면, 그것과 연관된 나의 삶에 ‘왜’라는 질문을 던져보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그것들에게 과감히 ‘안녕’을 고한다면, 우리 삶은 훨씬 가볍고, 효율적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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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5/07/12 13:15 2005/07/1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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