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사랑

사랑은 그런 의미에서 기차다.
함께 타지 않으면 같은 풍경을 나란히 볼 수 없는 것.
나란히 표를 끊지 않으면 따로 앉을 수밖에 없는 것.
서로 마음을 확인하지 않았다면 같은 역에
내릴 수도 없는 것. 그 후로 영원히
영영 어긋나고 마는 것.


- 이병률의《끌림》중에서 -


* 이번 아오모리 여행에서도
기차를 타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온통 흰눈으로 덮힌 아름다운 설경을 바라보면서
61명 모두가 함께 좋아하고 함께 행복해 했습니다.
함께 타고 함께 내리는 것. 함께 탔으면
내릴 때까지, 끝까지 함께 가는 것.
그것이 사랑입니다.
기차 사랑!

이병률의 [끌림], 읽어볼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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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11/01/27 11:05 2011/01/2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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