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이 하나 있었다.
오랫동안 간직해 온 비밀이.
그 밤에 내가 목격한 광경은 나에게 비밀이 되어 주었다.
나는 그 이야기를 아무에게도 하지 않았다.
그것은 나만이 간직한 비밀이었다.
- 류시화의 《삶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중에서 -
* 내 비밀이 지켜지길 바란다면 다른 사람의
비밀도 소중하게 지킬 줄 알아야 합니다. 비밀을
지킨다는 것은 의리와 신의를 표시합니다. 비밀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 나의 분신이
또 한 사람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Posted by 홍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