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 년 동안에 영화 필름 한 편을 제작했는데
이 영화의 제작자가 자기요, 주인공이 자기요,
영화를 볼 수 있는 자도 자기이고
그 영화를 지울 수 있는 자도 자기다.
- 우 명의 《세상너머의 세상》중에서-
* 50대. 인생의 흔적을 남길 나이입니다.
몸은 석양에 기울고 시들어 가지만 그럴수록 영혼의 불꽃을
더 뜨겁게 달구어 자신의 50년 인생 영화에 더 아름다운 자막,
더 아름다운 흔적을 새겨놓아야 할 시기입니다.
그럴 시간이 그다지 많이 남지 않았습니다.
Posted by 홍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