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로는 떠나질 마세요

오해로는 떠나질 마세
오해를 남기고선 헤어지질 마세
오해를 지닌 챈 갈라지질 마세

내가 널 얼마큼 고마와했는지
내가 널 얼마큼 아파하고 있는지
내가 널 얼마큼 생각하고 있는지

그리고 네가 날 얼마큼 고마와했는지
그리고 네가 날 얼마큼 아파하고 있는지


- 조병화의 《남 남》중에서 -


* 다른 이유라면 몰라도 오해 때문에
떠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그렇게 갈라져 뒤늦게
땅을 치며 통탄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오해는 오해를 낳고, 후회를 낳고, 상처를 낳고,
더 큰 절망과 자괴감을 안겨줄 뿐입니다.
오해로는 떠나질 마세요.
바보같은 일입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Posted by 홍반장

2005/02/15 09:27 2005/02/15 09:27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tcbs17.cafe24.com/tc/rss/response/876

Trackback URL : http://tcbs17.cafe24.com/tc/trackback/876

« Previous : 1 : ... 5485 : 5486 : 5487 : 5488 : 5489 : 5490 : 5491 : 5492 : 5493 : ... 6391 : Next »

블로그 이미지

- 홍반장

Archives

Recent Trackbacks

Calendar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Statistics Graph

Site Stats

Total hits:
194356
Today:
154
Yesterday:
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