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는 다양한 언어로 씌어진 책들이 천장까지 쌓여 있다.
아이는 누군가가 그 책을 썼다는 것을 분명히 안다.
하지만 누가 어떻게 썼는지는 모른다.
책에 쓰인 언어도 이해하지 못한다.
책이 일정한 순서에 따라 꽂혀 있다는 것은 감지하지만
수수께끼 같은 그 순서에 대해서는 어렴풋이
추측만 할 뿐 이해하지는 못한다\"
- 데이비드 보더니스의《E=mc²》중에서-
*인류가 낳은 20세기 최고의 과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비유로 설명한, 신과 인간의 관계입니다. 과학이 아무리
발달해도 풀포기 하나에 담긴 생명의 신비를 모두
알지 못합니다. 광대한 우주의 섭리는 더욱 알 수
없습니다. 도서관 속의 어린아이와 같은 존재들인
우리가 작은 지식에 거드름을 피우거나 거만해져
있다면, 그것 참 우스운 일입니다.
Posted by 홍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