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면

나는 꽃이에요
잎은 나비에게 주고
꿀은 솔방벌에게 주고
향기는 바람에게 보냈어요
그래도 난 잃은 건 하나도 없어요
더 많은 열매로 태어날 거예요
가을이 오면


- 김용택의 《가을이 오면》(전문) 에서 -


* 고3 때 문학선생님께서 언어영역 문제집을 검사하신 뒤
포스트잇에 정갈하게 써서 붙여주신 글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그해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던
모든 학생들에게 그렇게 해 주셨지요.
가을이 올 때마다 그분의 쪽지와
따뜻한 마음을 떠올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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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6/09/04 13:31 2006/09/0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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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이 되지 말라

"모든 사람에게 예의를 다하고,
많은 사람에게 붙임성 있게 대하고,
몇 사람에게 친밀하고,
한 사람에게 벗이 되고,
아무에게도 적이 되지 말라"


- 도종환의《사람은 누구나 꽃이다》중에서 -


* 벤자민 플랭클린의 말입니다.
서로 부비며 살아가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
참으로 어렵고, 또 중요한 문제이기도 합니다.
특히 '아무에게도 적이 되지 말라!'는 말은
무섭고도 엄중한 경고처럼 들립니다.
누군가와 '적' 이 되면, 아무리 피해도
언제인가 반드시 외나무 다리에서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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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6/09/04 13:30 2006/09/0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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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일과 쉬운 일을 물었을 때
그리스 천문학자 탈레스는 이렇게 대답했다.
'자신을 아는 일이 가장 어렵고
다른 사람에게 충고하는 일이 가장 쉽다.'
- 디오게네스, 그리스 철학자
출처: 행복한 경영이야기


일찍이 노자는 ‘누군가를 정복할 수 있는 사람은 강한 사람이지만,
자신을 정복할 수 있는 사람은 위대한 사람이다’고 말했습니다.

자동차 왕 헨리 포드 또한
‘성공의 유일한 비결은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이해하고,
자신의 입장과 상대방의 입장에서
동시에 사물을 바라볼 줄 아는 능력이다’고 지적했습니다.

자신을 제대로 알기, 타인에게 충고하기,
둘 다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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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6/09/04 13:29 2006/09/0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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